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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시루떡 시스터즈
그놈은 멋있었다. 영화 얘기가 아니다. 한기주, 그 남자 얘기다. 지금 두집 중 한집에서 보고 있다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물론 나도 본다. 어떻게 이 드라마가 내 마음에 파고들었나? 생각해보니 기주가 강태영을 대하는 태도 때문인 것 같다. 같이 밥 먹을 마음 없다는 태영에게 기주가 말한다. “나 혼자 밥 먹는 거 싫어서 그래. 그냥 앉아 있
글: 남동철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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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바로 이런 식으로
이번주 <씨네21>을 만들고 난 소감은, 여울목을 향해 여러 길목에서 덮쳐오는 물의 이미지다. 세상의 물은 게으른 듯 한데 엉켜 이리저리 일렁이다가, 불현듯 튀기고 쪼개지며 격렬하게 내달린다. 지금 보이는 물은 후자다. 그리고 나 자신이 세 갈래 길로부터 쏟아져오는 그 물세례 속에 잠긴 하나의 물방울이 되어 어딘가를 향해 함께 흐르고 있다.마이클
글: 김소희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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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장준환 감독의 단편 <털> 촬영현장
“말만 단편이지 CG, 특수효과까지 블록버스터예요.” 오랜만에 다시 장준환 감독과 손발을 맞추는 <지구를 지켜라!>의 페르소나 신하균의 설명이다. ‘병든 지구’를 구하려던 병구는 가슴에 털을 키우려는 ‘운명에 도전하는’ 운도로 변신했다. 촬영장인 파주 아트서비스 A스튜디오에서는 헤어드라이기, 빗, 가위가 동원되어 빗질이 한창이다. 2만4천
사진: 이혜정 │
글: 김수경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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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화씨 9/11>, 오스카에서 붙을까
상반기 최고 논쟁작들,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예측돼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둘러싼 호사가들의 예측이 시작됐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작품은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이자 논쟁작이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화씨 9/11>. 두 작품의 극장수익이 5억달러에 가까운 상황에서 올 하반기 라인업에 <반지의 제왕> <
글: 오정연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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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여고괴담> 4탄 나온다
한국 공포영화 연작의 대표주자 <여고괴담>의 네 번째 이야기가 온다. 가제는 <여고괴담4: 목소리>. 제작사 씨네2000에서 마지막 각색이 한창인 시나리오는 9월 중순이면 완성되고, 캐스팅도 10월 말에는 확정될 예정. 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들을 기용하고 감독도 신인을 등용하는 여고괴담 시퀄의 기본 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연출은
글: 김수경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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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올 여름 극장가의 승자는 한국 영화
8월 한달간 점유율 58.6%한국 영화 위기론은 섣부른 우려일까? 8월 한달간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이후 7월이나 8월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플렉스 극장망 CJ CGV가 3일 발표한 '8월 영화산업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기준 8월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7월보다 1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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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중반 접어든 베니스영화제, 파격과 전통의 조화
중반 터닝 포인트 통과를 앞둔 제61회 베니스 영화제가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난한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비난의 주된 내용은 장소만 옮겼을 뿐 할리우드와 다를 바 없다는 것. 영화제 안팎에서 스타 중심의 영화제에 항의하는 움직임도 있고, 경쟁부문 상영작 중 몇작품이 수준이하라는 혹평도 있지만 올해부터 영화
200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