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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안녕! 콜롬보 아저씨, <형사 콜롬보>
<형사 콜롬보>는 <코작>과 함께 1970년대에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TV형사물이다. 콜롬보란 인물이 어필했던 건 그가 이전에 등장한 탐정이나 형사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에 등장하는 논리적으로 완벽한 초인적인 인물이 아니며, 레이먼드 챈들러나 데시엘 해밋의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처럼 현실과
글: 이용철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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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네티즌과 함께 추억의 이발사, <효자동 이발사>
4년 전 <원령공주> DVD가 미국서 최초로 발매된 때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일본보다 1년 먼저 발매되는 DVD 였기에 전세계 아니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디즈니는 실망스럽게도 오디오 사양으로 영어 더빙만을 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하여 dvdtalk.com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포럼에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였고 몇 개월
글: 박초로미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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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착하고 담백한 사운드, <인어공주> O.S.T
<인어공주>는 박흥식 감독의 전작처럼 너무도 착하다. 때문에 식상하기도 하고 무난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는 감동이 있다. 그 이유는? 자잘한 웃음의 장치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잔잔한 눈물로 양념친 멜로도 빼놓을 수 없지만 어쩌지 못하는 혈연의 다리를 통과하고 있는, 혹은 부조리한 개인사 속에 포획되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
글: 최지선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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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허브> 잘되기를 부탁해!
소설책 판형의 여성 만화월간지 창간, 유통은 정기구독자 중심으로전사자가 속출하는 전장에서 새로운 잡지가 창간됐다. <허브>(Herb)라는 예쁜 이름의 잡지는 초록색으로 제 색을 무장하고 손에 잡히는 소설책 판형에 256쪽 분량으로 태어났다. 생존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정기구독. 5천명의 정기구독자가 목표란다. 참 소박하다. 이름처럼 작고 소박한
글: 박인하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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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자유로운 상상과 고독을 찾아서 떠나라! <여행의 기술>
일상적인 주제를 철학적으로 다루는 데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 알랭 드 보통이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문학, 예술, 철학 그리고 자신의 여행 체험을 엮었다. 여행의 출발, 동기, 풍경, 예술, 귀환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각각 다음과 같은 질문들과 상응한다. 여행의 시작은 어디인가?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여행에서 발견하는
글: 표정훈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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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거꾸로 보는 한국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우 형사는 존 우(오우삼)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 4년 전 뉴욕에서 열린 어느 영화제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소개됐을 때 뉴욕의 한 신문에 실린 영화평엔 이런 말이 들어 있었다. 아마 이명세 감독의 전작을 봤다면 이런 말을 못했겠지만, 이 서구인의 눈에 오우삼과 이명세는 아시아의 액션감독이라는
글: 남동철 │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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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
양키 고 홈, 위드 미
“양키 고 홈.”영화 <헤드윅>의 주인공 ‘한셀’의 망토 오른쪽에 적힌 글귀다. 한셀은 ‘미국물’이 든 동독 꼬마였다. 어릴 때부터 미군 라디오 방송에 빠졌다. 데이비드 보위에 열광했고, 루 리드가 우상이었다. 그는 베를린의 철조망을 넘어 아메리칸드림을 꿈꾼다. 미군 흑인 병사가 그의 꿈을 현실로 바꿀 청혼을 한다. 한셀이 ‘여자’가 되는 조건으
글: 신윤동욱 │
200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