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
최고의 SF는 <블레이드 러너>
영국 일간지 <가디언> 과학자 대상 조사…‘과학적’인 이유도 제시
과학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SF영화는 어떤 작품들일까.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자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SF영화는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1982)(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뒤를 이어 2위는
글: 김도훈 │
2004-09-07
-
[씨네21 리뷰]
B급 정서로 돌아온 조니 뎁의 원맨쇼, <시크릿 윈도우>
미리 말해두자면 <시크릿 윈도우>에서 스릴러의 만듬새 자체는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어떤 결말이 유도될지 피해자 모트 레이니(조니 뎁)와 가해자 존 슈터(존 터투로)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정도는 중반 즈음에 쉽게 눈치챌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이곳저곳에 묻어나는 원작자 스티븐 킹의 체취와 <캐리비
글: 김용언 │
2004-09-07
-
[씨네21 리뷰]
‘그곳에도 인간이 살고 있었네’, <카란디루>
하나의 물리적인 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곳을 두고 두개의 상충하는 관점이 존재한다. 이것을 평화롭게 유지시키는 것은 수용소의 담벼락 같은 것들이다. 이 담장을 넘고 관점을 넘어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관찰자의 시점이 있다. 그리고 얼마 뒤 두 세계관이 부딪쳐 굉음을 내고 폭발한다. 이때, 대조와 명암이 분명한 카니발의 생명력과 광휘가 엿보인다. 이상이
글: 김종연 │
2004-09-07
-
[씨네21 리뷰]
울트라 코믹 엽기 황당 액션 야구영화, <지옥갑자원>
야구에 관한 가슴 아픈 추억을 가진 쥬베이(사카구치 다쿠)가 갑자원 우승을 노리는 세이도고로 전학 온다. 세이도고는 천재적인 재능을 겸비한 쥬베이에게 기대를 걸지만 상대팀이 공포의 게도고라는 소식에 아연실색한다. 게도고의 야구부는 게임의 규칙 따위는 무시하고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살인야구로 유명한 팀. 쥬베이는 과거의 상처를 야구에 대한
글: 남다은 │
2004-09-07
-
[씨네21 리뷰]
독일이 경험한 첫번째 ‘리바운드’의 순간, <베른의 기적>
2차대전이 끝난 뒤 독일사회는, 바닥을 쓸어 한줌의 긍지도 건지기 힘든 수렁이었다. 그 수렁이 오죽 어둡고 깊었으면 독일인들이 재건의 희망을 다시 움켜쥔 일을 가리켜 세상은 ‘기적’이라는 격앙된 표현을 썼다. <베른의 기적>은 독일이 경험한 첫 번째 ‘리바운드’의 순간을 포착한다. 1954년 스위스 베른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이 거둔 승리가 독일인들
글: 김혜리 │
2004-09-07
-
[씨네21 리뷰]
가장 어두운 슈퍼히어로 복수극, <퍼니셔>
여기 좀 기이한 마블 코믹스 출신의 슈퍼히어로가 있다. 기껏해야 FBI 훈련으로 다져진 근육과 퇴직금을 쏟아부어 장만한 것에 틀림없는 총기들 정도가 유일한 그의 ‘히어로 아이템’이랄까. 전신착용의 섹시 커스튬과 초인간적 능력도 지니지 못한 퍼니셔가 동종업계 경쟁자들(스파이더 맨, 엑스맨, 슈퍼맨 등) 못지않은 인기를 북미지역에서 누려온 것은 바로 그 슈퍼히
글: 김도훈 │
2004-09-07
-
[씨네21 리뷰]
이미지적 쾌감의 혼수 상태, <연인>
이제 더이상 장이모에게 예술가 운운하면서 시비를 거는 것은 시체를 붙잡고 대화를 거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적어도 <영웅>이나 <연인>과 같은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상업영화에 있어서는 그렇다. 장이모를 놀리려는 말이 아니라, <영웅>을 제외하곤 장이모의 전작들의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연인>을 볼 필요가 없다는
글: 정한석 │
200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