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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제 소식]
부산 찾은 3명의 외국 평론가·기자의 말말말(+영문)
외국에서 본 한국영화, 그것이 알고 싶다해외에서 바라본 한국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이들 중‘한국통’이라 불리는 3명의 평론가 및 기자에게 영화제에서 상영됐던 한국영화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했다. <버라이어티>의 데릭 엘리는 “이정철 감독의 <가족>과 배창호 감독의 <길>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움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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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터뷰]
폐막작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영문)
시대가 불륜을 유일한 사랑으로 만들었다아시아 최초의 ‘도그마’ 인증 작품이기도 한 변혁 감독의 첫 장편 <인터뷰>(2000)는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4년, 두번째 장편 <주홍글씨>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올려놓았고 10월29일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크랭크업과 영화제 사이의 기간이 여유있지 않아서 “후반작업에 심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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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3]
1952년 6월8∼22일 산 파블로, 페루
“이런 숭고한 대의를 대변하기엔 하찮은 존재들이지만 나와 그라나도는,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불안정하고 가공된 남미대륙의 분열이 완벽하게 허구임을 다시 한번 강하게 믿게 됐습니다. 우리는 단일한 메스티소 민족으로 합쳐져야 합니다. 멕시코에서부터 마젤란 해협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분명히 인종적 유사성을 지
글: 박혜명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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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2]
1952년 3월7일 발파라이소, 칠레
“깊은 불안함이 나를 엄습했다. 어떤 것도 느낄 수 없을 것 같았다. 난 내 자신에 대해 두려워지기 시작했고 눈물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지만, 쓸 수 없었다. 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었다. (중략) 난 이 순간까지도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었다. 내가 아무런 존재도 아니란 걸 깨닫는 이 순간까지도. 내 맘을 다해 그녀
글: 박혜명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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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1]
월터 살레스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게바라’가 ‘체 게바라’가 되기까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남미대륙과 남미인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뜨거운 애정만 갖고 자기 고국 땅을 넘어서서 쿠바로, 볼리비아로 건너간 혁명 지도자.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혁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를 영화화하기란 어떤 면에서 참 쉬운
글: 박혜명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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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영화]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ter
한국, 2004, 감독 변혁, 오후7시30분 수영만 야외상영장난데없이 창세기 3장 6절이 스크린에 새겨진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 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익히 알려진 구절이다. 여자가 이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남자에게도 건넸고, 이로써 눈이 밝아진 이들은 알몸이었던 자신들의 몸을 무화과 잎으로 가리게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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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영화]
<잃어버린 포옹> Lost Embrace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2004, 감독 다니엘 부르만, 오후 5시, 부산 1관아르헨티나 청년 아리엘은 홀로코스트를 피해 폴란드에서 탈출한 유태인 가문의 자손이다. 그의 아버지는 갓난 둘째아들을 두고 이스라엘 군대에 자원입대한 뒤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아기가 청년이 되도록, 한마디 변명도 없이. 쇼핑몰에서 속옷가게를 하고 있는 어머
200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