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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갓 블레스 아메리카
부시가 이겼다. 믿을 수 없지만, 믿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 영화 시나리오로 치면 최악이다. 거의 스너프필름 수준이다. 목을 따고 시체를 절단하는 끔찍한 살인을 저질러도 스너프필름에선 결코 악당이 처벌받지 않는다. 전세계가 악당으로 지목한 부시가, 이라크에서 수십만, 수백만명을 살해하고 아이들을 불구로 만든 전쟁광 부시가 다시 4년간 미국 대통령이 된다
글: 남동철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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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비포 선셋>과 <2046>을 한꺼번에 본 날
내가 <비포 선라이즈>를 관람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9년 전.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꿈 많은 고등학생에게 그 영화는 손에 잡힐 듯한 근미래였다. 아무리 짧은 국내 여행길에서도 나만의 <비포 선라이즈>에 대한 갈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 뒤. 부산영화제 폐막식에서 <화양연화>를 봤다. 양조위와 장만옥의 완벽한 자태에
글: 오정연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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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여러분, 믿∼슘미꺄?!
‘콜로세움’ 하면 대개 검투사를 떠올린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때문일 게다. 하지만 <벤허>나 <쿼바디스> 같은 옛날 영화를 본 이들은 ‘콜로세움’에서 기독교 순교자들을 떠올릴 것이다. 로마는 동방에서 온 이 괴상한 종교의 추종자들을 맹수에게 던져주었으나, AD 313년에 결국 이 종교의 힘에 굴복하고 만다. 로마의 황제가
글: 진중권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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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 것들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분명히 나는 태어날 때부터 급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나도 느긋하고 여유있는 작태에 어른들이 놀라곤 했다.엄마- 넌 태어나자마자도 주변을 확인하고 여기가 어딘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다 살핀 뒤에 울기 시작했다. 니가 다른 태아들보다 3분 정도 늦게 우는 바람에 우린 목청없는 아이를 낳은 줄 알고
글: 장진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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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너 게임이야, 영화야? 소속이 뭐야! <레지던트 이블2>
뭔가 휘황찬란한 것들이 한참 동안 다채롭고도 풍성하게 스크린에 명멸했던 것 같기는 한데, 돌이켜보면 구체적으로 뭐가 명멸해 지나갔는지는 거의 머릿속에 남기지 않음으로써, 관객에게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2>….
언뜻 그 제목만으로는 의료계에 첫발을 내디딘 인턴들의 애환과 설움을 그린
글: 한동원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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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세계적 톱스타 르네 젤위거, 주성치 나란히 12월 5일 내한예정
오는 12월 5일(일), 인천국제공항에 진을 치고 있으면 세계적인 톱스타 두명을 만날수 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홍보차 르네 젤위거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데 이어 주성치도 신작 <쿵푸 허슬> 프로모션과 TV출연 등을 위해 입국하기 때문이다. 물론 두배우가 동행하지는 않는다. 공교롭게도 입국 날짜가 겹친것 뿐이다.
글: 고일권 │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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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
“데뷔 초기에 오디션에 가면 앨리스처럼 나를 잘 부각시키지 못했어요. ‘쟤는 할 의지가 없는 애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죠.” 17일 개봉한 일본 영화 <하나와 앨리스>의 주인공 아오이 유(19)는 꼬마 때부터 발레를 했다는 점, 고교 시절 앨리스와 하나처럼 매일 새로운 놀이를 함께 궁리하는 단짝친구가 있었다는 점에서 자신이 연기한 앨리스와
글: 김은형 │
200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