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선댄스의 해는 지지 않는다
영화기자에게 선댄스영화제는 참으로 난감한 자리임에 틀림없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감독들의 영화를 거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다녀야 한다는 사실은 스트레스 이상의 압력을 몸에 행사한다. 바쁜 상영일정, 넉넉지 못한 경비, 부실한 인터넷 환경 등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혹시나 내가 보지 못한 영화가, 또는 영화 시작 10분 만에 뛰쳐나온 영화가 상을
글·사진: 문석 │
2005-02-02
-
[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영화제, 여전히 백인녀석들이 지배한다 (+영어원문)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고, 영화제 캘린더는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다. 세일즈 대행사와 제작사 직원들은 영화라는 상품을 동반하고 배급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짐을 싼다. 기자들은 영화를 찬양하거나 비난하기 위해 노트북을 싼다. 그리고 영화제 선정자들은 상질의 감로를 따가기 위해 서로의 영화제에 벌 떼처럼 몰려든다.
필자가 이글을 쓰는 동안 이 돌림노래는
글: 데릭엘리 │
2005-02-02
-
[해외뉴스]
<오션스 트웰브> 2주연속 일본 흥행 1위
<오션스 트웰브>가 2주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자리를 지켰다. 일본내에서도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아서 2주차에 순위하락이 예상되었는데 다소 뜻밖의 결과다. 확실히 스타파워의 약발은 있다. 따지고 보면 탑10안에 든 할리우드 작품 중 톱스타가 <터미널>의 톰 행크스와 <네버랜드>의 조니 뎁 정도니 <오
글: 고일권 │
2005-02-02
-
[해외통신원]
[파리] 10년 만에 최대로 치른 한국영화제
시네필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한국영화 50년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월5일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를 개막작으로 시작한 이번 회고전은 “50편의 영화로 되돌아보는 한국 영화사 50년”(Cinquante ans de cinema coreen, Cinquante films)이라는 주제로 주불한국문화원과 영화진흥위원회
글: 차민철 │
2005-02-02
-
[해외뉴스]
[What's Up] 성형수술, 여배우에겐 필요악인가?
성형수술이 영화를 망친다? 여배우들의 성형이 일반화되면서, 제대로 된 표정 연기를 보기 힘들어졌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가 ‘요즘 여배우들의 얼굴에 대해 한마디’라는 글에서 그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다지스는 몇년 전 유럽의 대표 미녀로 꼽히는 여배우가 출연한 시대극을 보다가, 자신의 눈을 의
글: 박은영 │
2005-02-02
-
[다르게 보기]
기다림의 영화, 치유의 영화, <깃>
<깃>은 기다림에 관한 영화다. 현성(장현성)은 첫사랑을 기다리고, 소연(이소연)은 불안한 미래를 기다리고, 소연의 삼촌(조성하)은 떠나간 아내를 기다린다. 삼촌은 기다림에 지쳐 말문을 닫아버렸지만, 현성과 소연의 기다림은 그처럼 간절하지는 않다. 현성은 첫사랑이 오지 않을 것을 안 순간 울음을 터뜨리는 대신 “기다리는 건 좋은 일이다”라고
글: 신윤동욱 │
2005-02-02
-
[영화읽기]
시대착오적인 로맨스 <키다리 아저씨>
*스포일러 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동명의 소설로부터 많은 것을 따왔다. ‘익명의 후원자가 대학 등록금을 대주고, 졸업 뒤 작가가 된 그녀는 병상의 그를 만나 자신이 편지 내내 언급해온 연인이 바로 그였음을 안다’까지가 원작에 속한다. 영화는 여기에 한 가지 반전을 추가하는데, 메일 속 ‘짝사랑주의자’가 바로 ‘그=아저씨’이며, ‘짝사
글: 황진미 │
200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