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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하의 C&C]
[백은하의 애버뉴C] 11st street / 친절한 로저 에버트씨
만약 한 사람의 관객의 입장에서 훌륭한 평론가를 뽑는다면 평단에서 인정하는 평론가와 다른 사람이 될 확률이 크다. 이번 주말 7천원의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 하는 이기적인 관객의 마음으로 본다면, 자신의 영화사적 지식을 주석하나 붙이지 않고 끊임없이 늘어놓은 다음, “이 말을 이해 못하는 네가 무식한 거야!”고 쏘아붙이는 고매하신 평론가들 보다
글·사진: 백은하 │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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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숨바꼭질> 국내 최초 두가지 결말 버전 극장 동시개봉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일한 영화의 두가지 결말이 서로 다른 극장에서 상영된다. <숨바꼭질>의 수입/배급사인 20세기폭스 코리아는 2월 25일 개봉예정인 이 영화의 서로 다른 결말이 담긴 프린트를 상영극장에 50:50의 비율로 무작위 배포해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다른 엔딩이 제작된 영화는 여러편 있었으나 대부분 극장에서 상영된 것과 다른 편
글: 고일권 │
20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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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DVD vs DVD] 코믹 혹은 섹시, 수상한 흡혈귀들
뱀파이어, 드라큘라, 노스페라투. 동유럽의 민간 신앙과 브람 스토커의 소설이 뒤섞인 영화에서 그들의 이름은 저주와 찬양을 동시에 의미한다. 그들이 햇빛에 노출되고 말뚝에 박히자마자 관객은 새로운 흡혈귀를 원했다. 흡혈귀는 끊임없이 제작되는 영화 속에서 ‘죽지 않는 자’로 남았으며, 그것은 그들이 영화의 주인공으로서 숭배의 지위를 획득했음을 뜻한다. 흡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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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그때 그 사건’에 관하여, <효자동 이발사>
<그때 그 사람들> 때문에 영화계 안팎이 들썩이고 있다. 이럴 때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효자동 이발사>다. 후자쪽이 더 넓은 시간적 범위를 다루고 있지만, 두 영화 모두 박통 정권을 배경으로 다루었고, 박통 암살 전후의 상황도 묘사되기 때문이다. <효자동 이발사>의 DVD는 감독과 마니아들이 직접 참여
글: 김송호 │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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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마이클 만 감독이 그린 밤의 도시, <콜래트럴> DVD
마이클 만이 근래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평단에서 환영받는 건 그의 작품이 프렌치 누아르의 전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절된 삶을 영위하는 남자의 고독과 선과 악 사이에 자리한 죽음의 예감은 마이클 만의 주인공에게로 전이됐다. 범죄에 매인 제임스 칸,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그리고 톰 크루즈의 얼굴 깊은 곳엔 알랭 들롱, 장 가뱅과 리노 벤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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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토니 스콧이 제작중 3번 해고당했다?! <탑건 SE>
<탑건>이 돌아왔다. 4년 전 발매된 일반판은 쌍발 가스터빈엔진의 화염과 함께 태워버릴 듯한 사양의 SE버전이 발매된 것이었다. 이 영화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토니 스콧이 있을 수 있었고 톰 크루즈와 발 킬머는 스타덤에 올랐으며 짧게 등장할 뿐인 멕 라이언도 주목받게 되었다(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팀 로빈스도 잠깐 출연하니 찾아보시라).
글: 조성효 │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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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죽은 소녀가 부르는 슬픈 노래, <여고괴담4: 목소리> 촬영현장
한창 겨울잠에 빠져 있어야 할 구리시 수택고등학교 안. 1층 음악실만 부산하다. 지은 지 2년 된 건물답게 음악실도 최신식이다. 천장엔 고른 온기를 뿜는 냉난방기가, 강당식의 내부엔 드럼과 앰프 따위가 있다. 체리빛의 마감자재가 아늑함도 준다. 한반을 구성하는 서른명의 학생들, 스무명 내외의 스탭들이 자리잡은 이곳에 열명가량의 기자들이 들어서자 잠시
사진: 오계옥 │
글: 박혜명 │
20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