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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8살 아가씨의 아주 특별한 휴일, <소소한 휴일>
스물여덟 호노카는 휴일을 싫어한다. 연애를 쉰 지 벌써 1625일째, 프리랜서로 순정소설 기획에 한창이던 호노카는 기획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중 휴일고(苦)에 시달린다. 엄마의 강권으로 맞선을 본 호노카는 너무 시원하게 벗겨진 머리에 멍멍이 티셔츠를 입고 나온 맞선남에게서 “없던 일로 하자”는 충격적인 말까지 듣는다. 모처럼 재회한 옛사랑은 다
글: 이다혜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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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타악의 명인 김대환의 가르침, <연습은 장엄한 구도의 길이었다>
타악(打樂)의 명인 김대환(1933∼2004)은 여섯개의 북채를 한꺼번에 쥐고 연주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인물이었다. 김대환이 무언가를 두드리면 이내 후드득 비가 떨어진다는 전설이 있으니, 그의 호도 흑우(黑雨)다. 쌀 한톨에 반야심경 283자를 새겨넣은 세각(細刻)의 달인이기도 했던 흑우에 관해 도올 김용옥은 말했다. “왕희지의 서법보다 더 자유분
글: 표정훈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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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일본 NHK, 한류상품으로 700억 이상 벌어
일본의 공영방송 NHK의 자회사로 비디오 및 DVD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NHK 엔터프라이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DVD와 비디오 등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의 지난해 매출이 77억엔(726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 중 <겨울연가> 판매수익만 45억엔(424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NHK 엔터프라이
글: 한청남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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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일류(日流) 따라가는 한류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의 공통점은 인종적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외관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 나라들을 풍미했던 한류에 내재된 소구력의 근본이기도 하다. 반면에 일류(日流)는 이런 소구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동남아 전 지역에 오랫동안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예외가 있었다면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던 인도차이나 지역 정도였지만 이 나라들조차도
글: 유재현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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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대출 인생 노하우 들어보실라우
1992년, 겨울이었다. 두 번째 학력고사를 앞두고 대학 입학원서 쓰기 위해 모교에 갔다. 지각했다며 개학 첫날부터 죽장을 휘둘렀던 담임은 없었다. 그는 서울의 한 대형 학원에 스카우트되어 떠났다고 했다. 대신 머리숱 별로 없는 영어 선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테니스로 울룩불룩 키운 기형적인 오른팔을 휘두르며 그가 말했다. “야! 과 바꿔라. 니가 세상
글: 이영진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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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고맙소, 김 감독, <달콤한 인생>
이번 <달콤한 인생>의 개봉에 부쳐 아래의 단체들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해 와, 이 자리를 빌려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대한 협객 문화 연구소
귀 영화는 지금까지 호남·영남 등 특정 지역의 조직만을 중점적으로 기용해오던 국내 영화계의 풍토를 과감하게 일신, 오야부터 꼬붕까지 점잖은 표준말을 번듯하게 구사하
글: 한동원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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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여인잔혹사, 제7회 여성영화제
올해 여성영화제 프로그램 소개 기사를 보다 깜짝 놀랐다. 다큐멘터리 상영작 내용 대부분이 글로 읽어도 몸서리가 쳐지는 이야기다. 이런 건 인권영화제에서 틀어야 적당한 것 아닌가 싶은 영화가 한두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명예살인>. 파키스탄의 경우, 가문의 명예를 훼손한 여성은 가족이 공모해서 죽여도 문제삼지 않는 처벌관습이 존재한단다. 한편
글: 남동철 │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