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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주먹’이 ‘명수’ 울렸네.
매주 월요일 저녁무렵이면 공개되는 씨네21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루 정도 늦었다. 혹시라도 기다리셨던 분이 계셨다면 심심한 사과말씀 드린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씨네21은 각 배급사(영화사)에 개별 확인 전화를 해서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데 배급사 담당자들이 장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확인 방법이 묘연해진다. 어제가 마침 그런 경우였다. 기타 영화들은 수치파
글: 고일권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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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깃> 예술이 삶보다 크게 느껴지는 순간
유독 무게가 부담되는 사람과 영화가 있다.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가의 자의식과 외부로부터 부여된 심각한 주제는 송일곤의 어깨에 종종 답답할 정도의 무게로 걸쳐있었다. 그래서 그의 영화에선 그 어떤 희망도 비관처럼 들리곤 했다. <깃>은 가볍게 살랑댄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에 순수한 자유가 깃들어있는 가운데, 감독의 맑은 정신은 바람이 되어 깃의
글: ibuti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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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로맨틱코미디의 예정된 해피엔딩, <어바웃 러브>
<러브 액츄얼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짝사랑하던 남자를 기억하는지?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알고도 고백하던 그의 애타는 마음을. 그 남자가 그렇게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상태로 시간이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 <어바웃 러브>는 친구의 아내를 너무 오래 사랑해온 한 남자가 그 마음을 우연한 계기로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
글: 이다혜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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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평화로운 가정에 남겨진 전쟁의 흔적, <브라더스>
완벽한 아버지이자, 아들이자, 형이자, 남편인 한 사내(율리히 톰센)가 자신이 일군 화목한 가정을 떠나 전장으로 떠난다. 그러나 그는 무사귀환하지 못한다. 아프가니스탄 게릴라의 공격을 받고 그들의 포로가 된 이 사내는 살아남기 위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감행한다. 그 사이 그의 사망 통지를 받은 가족들은 가족의 중심을 잃고 슬픔에 휩싸인다.
글: 남다은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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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도심 한복판에 엘라스티걸 등장!
브에나비스타에서 오는 4월 20일 출시하는 <인크레더블> DVD의 홍보를 위해, <인크레더블>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엘라스티걸 복장을 한 홍보요원들이 거리를 활보했다.
이들 8명의 도우미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지역인 명동과 일산, 분당 등에서 길거리 이벤트를 펼쳤는데, 아이들에게 미아방지 자석손목 팔찌를
글: 한청남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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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위태로운 도시의 관계를 관찰하는 잔잔한 정서, <5월의 구름>
이스탄불에 살고 있는 영화감독 무자파르(무자파르 우즈데미르)는 새 영화를 준비하기 위해 고향 마을에 온다. 그는 고향 사람들을 배우로 쓰고 촬영도 그곳에서 할 생각이다. 한적한 마을에는 무자파르의 부모와 번번이 대학입시에 실패하면서도 대도시로 나가려고만 하는 사촌 사펫(마흐멧 에민 토프락), 멜로디 시계를 갖고 싶어하는 아홉살 사촌동생 알리 등이 살고
글: 김현정 │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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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충돌과 이해, <스팽글리쉬>
“제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은 제 엄마세요.” 입학심사 중인 프린스턴대 관계자가 읽어내려가는 자기 소개서로 <스팽글리쉬>는 시작한다. 이후 계속되는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크리스티나 모레노(셀비 브루스). 대학에서 문화적 차이를 연구하고 싶다는 그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꿋꿋이 살아왔던 엄마 플로르(파즈 베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오정연 │
200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