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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먼트 & 코멘터리]
<아홉살 인생> 즐거운 촬영의 추억
<아홉 살 인생>의 서플먼트 구성은 다른 타이틀들에 비해 특별히 튀거나 유별난 점이 없다. 코멘터리, 메이킹 영상, 스탭 인터뷰 등 프로그램들의 면면만 보자면 지극히 표준적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영화만큼이나 소박하면서도 감동적이다.
감독은 촬영 내내 괴롭혔던 아역 배우들을 데리고 영화를 찍었던 학교를 찾아가 소탈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내
글: 김송호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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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모래와 안개의 집> 집착하는 희망은 한줌의 모래일 뿐
<모래와 안개의 집>은 <21그램>과 함께 근래 만난 영화 중 가장 우울했던 두편이다. 해결되지 못할 싸움에 몸을 던진 사람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웠다. 다행히 <21그램> DVD는 보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웬걸, <모래와 안개의 집> DVD가 손에 쥐어졌다.
<모래와 안개의 집>은
글: ibuti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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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극장전> 안에서 홍상수 쳐다보기 [3]
영실의 일인이역과 동수/상원의 분리가 가져온 오해
나는 숏72, 그러니까 동창회를 한 음식점 앞마당에서 최영실을 보낸 다음 동수와 부회장, 그리고 경상도 말을 하는 남자, 세명이 최영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잘 이해를 못하는 쪽이다. 경상도 남자는 최영실이 “남자친구가 있었어, 미술 하던 놈인데, 이 여자가 헤어지자 하니깐 여자 몸에 상채기를 낸
글: 정성일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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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한정판 사양 공개
인기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DVD 영상 작품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의 한정판 사양이 공개됐다.
제작사인 스퀘어에닉스에 따르면, 한정판 패키지 ‘어드벤트 피시즈: 리미티드’에는 작품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그가 타는 오토바이 ‘펜릴’을 소재로 한 피겨 세트, 대본집, 모자,
글: 한청남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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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극장전> 안에서 홍상수 쳐다보기 [2]
죽음은 홍상수 영화에 아주 가까이 있다
그런 다음 상원과 영실은 미도 여관에서 아침밥을 먹는다. 그 둘은 죽기 전에 서로 다른 행동을 한다. 상원은 LG25 편의점에 가서 공책과 펜을 산 다음 (숏17) 여관에 돌아와 무언가를 쓴다. 영실이 “뭐하는 건데?”라고 묻자 상원은 “어, 죽기 전에 모든 걸 다 쓸려구”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가 무엇을 썼는
글: 정성일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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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극장전> 안에서 홍상수 쳐다보기 [1]
…(중략) 오래된 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자는 그 책이 사실은 다른 두권의 책이 ‘엉성하게’ 묶인 상태란 걸 알게 됩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발견자는 저자의 의도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각 책의 내용은 어차피 독립된 것이고, 묶여진 것에 개의치 말자”, “두 책은 저자가 의도적으로 묶어놓은 것이므로 읽는 자는 두 책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내야
글: 정성일 │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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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아버지라는 중력, <태풍태양>
나는 아직도 <고양이를 부탁해>를 생각하면 마음에서는 안개가 뭉실뭉실 피어올라 숨이 턱 막힌다. 다소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건 그야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슬픔인 것이다. 회색빛 그림 속, 눈빛 하나만 살아 있는 소녀들이 유령처럼, 바람처럼 스쳐지나가고 휑하니 남은 빈 공간을 바라보는 느낌처럼. 카메라도, 소녀들도, 이야기도 참으로
글: 남다은 │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