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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경구 · 류승범 · 양동근,배우로 산다는 것 [1]
적어도, 남자배우들의 다양성과 퀄리티에 있어서 2003년 충무로는 세계 어느 나라 영화판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안성기, 문성근 같은 배우가 뿌리에서 든든하게 자리잡은 위로,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한석규, 유오성 등이 단단하게 허리춤을 잇고 있고, 그 위로 신하균, 류승범, 양동근, 차태현, 조승우, 박해일 같은 배우들이 하루
사진: 손홍주 │
글: 이성욱 │
글: 백은하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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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경구 · 류승범 · 양동근,배우로 산다는 것 [2]
연기, 별건가요?
류승범 | 여기 다 연기 잘하는 형들만 있는데, 전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하는 거예요.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고, 한번도 선배가 와서 연기 이렇게 하는 거라고 이야기해준 적도 없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고 있잖아요. 언젠가 사석에서 ‘지금 이 앞에서 카메라를 한번 돌려봐요. 이게 바로 영화지’란 말을 한 적 있는데 정말 그런 생각
사진: 손홍주 │
글: 이성욱 │
글: 백은하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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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경구 · 류승범 · 양동근,배우로 산다는 것 [3]
배우로 산다는 것?
설경구 | 바닥이 드러날까 하는 초조감은 없어요. 그저 매일 연기하는 게 다 부담이죠. 오히려 한 배우의 바닥에 대한 부담은 내가 느끼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보는 사람들이 날 포기하면 할 수 없는 직업이죠, 이 직업이. 찾아주는 이가 없으면 못하는 직업이라구요. 어떻게 보면 복받은 직업이기도 하면
사진: 손홍주 │
글: 이성욱 │
글: 백은하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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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트릭스2 리로디드> 배우들 인터뷰 [1]
아무도 흉내낼 수 없을 이상한 나라네명의 배우와 제작자가 말하는 <매트릭스2 리로디드>, 그 유아독존의 매력오랫동안 입이 간지러웠다. 지난 1월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날아가 <매트릭스2 리로디드>의 배우들을 만나고 왔건만, 기사 작성 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고 한 약속을 깰 수 없었다. 당시 영화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는 물론 보람직한
글: 박은영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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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트릭스2 리로디드> 배우들 인터뷰 [2]
1편보다 액션 분량이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진 것 같던데.캐리 앤 | 물론이다. 거의 2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특히 키아누가 힘들었다. 네오의 결투신이 너무 많았다.키아누 | 액션만 늘어난 게 아니다. 대사도 많아지고 심오해졌다. 특히 <매트릭스2 리로디드>는 대사와 아이디어가 매우 섬세하고 또 견고하다.로렌스 | 일단 대사를 시작하면
글: 박은영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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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트릭스2 리로디드> 배우들 인터뷰 [3]
조엘 실버 | 그런 연기일수록 숙련된 배우가 맡아줘야 한다. 상대역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테니스볼을 보고도 액션과 감정 연기를 해줘야 하는데,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도로 훈련된, 재능있는 배우들이 필요한 건 그런 이유다. 컨벤셔널한 연기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제이다 | 그리고 감독들이 주문하는 연기의 타입도…(일동 동조, 웃
글: 박은영 │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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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살인의 추억>의 감독 · 비판자 · 지지자가 가진 3角 대담 [1]
"관객과 감독, 죄다 감정적이 된다 그리고 폭발한다"
<살인의 추억>이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만들어지기 전부터 시나리오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는 평론가와 배급 관계자, 시사회 관객에 이르기까지 두루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은 이른바 작품성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귀물이 될 것인가? <씨네21
정리: 박혜명 │
정리: 김소희 │
200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