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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가장 단순한 스포츠, 이종격투기
지난 8월28일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프라이드FC에서 벌어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미르코 크로캅의 대결이다. 76년에 열린 이노키와 알리의 시합처럼 세계적인 화제라고 할 수도 없고, 프라이드가 과연 세계 ‘최고’인가라는 것에도 의문은 있다. 다만 수다한 격투기의 전문가들이 참전하여 승부를 겨루는 이종격투기 대회 중에서 프라이드는 충분히 일류라 할
글: 김봉석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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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고현정에게 강 같은 사랑이 넘치네!
2004년 4월, <두근두근 체인지>(이하 <두두체> - 나도 이런 거 한번 해보고 싶었다)의 본방을 앞두고 주연배우들과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식을 했다.
술잔이 여러 번 돌고 우리는 기분 좋은 아사리 난장판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부르다 천장에 머리를 받았다.
그때,
글: 신정구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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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진심은 최고의 정치행위다!
분하다. 본의 아니게 노무현에 대해 “왕이기를 거부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찬사와 “국민은 젖달라고 하는데 대통령은 책 읽어준다”는 비판 사이에서 오래 헷갈렸었다. 다 내 머리를 믿지 않고, 그놈의 정치권이니 언론이니 하는 구닥다리 ‘게이트 키퍼’들을 의지한 탓이다.
대연정 발언 시리즈 와중에 문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하나도 불안하지 않다는
글: 최보은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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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열혈 단신을 수배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영화기자로서 밥 벌어먹고 살게 된 것은 아주 사소한 단신기사에서 시작됐다. 1991년 초로 기억되는데, 당시 <한겨레>의 문화면 귀퉁이에는 이런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히치콕 영화 상영회 개최.’ 생전 들어보지 못한 어떤 단체에서 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10여편을 보여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때 그 기사가 내 눈
글: 문석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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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아! 그녀의 공주 드레스여, <불량공주 모모코>
아마 길거리에서 실제로 모모코를 봤다면 나는 <불량공주 모모코>를 봤을 때보다 훨씬 큰소리로 웃었을 거다. 진짜 깬다 깨. 쟤 미친 거 아냐? 정신병자인가봐. 키득거리기는커녕 그녀에게 들리라고 큰소리로 떠들며 푸하하하 비웃었을 것이다. 그렇게 큰소리로 웃을 것까지야… 이건 웃음이 아니라 비난이고 공격이다. 왜. 모모코는 내가 남의 시선을 의
글: 김은형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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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비디오 시대의 종말
어쩌면 미래의 관객에겐 <링>이 하나도 안 무서운 영화가 될지 모른다. 집집마다 비디오데크가 있어서 비디오 빌려보는 일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아니라면 말이다. <링>의 공포가 강력했던 이유는 저주의 비디오테이프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전염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를 비디오로 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온다면 <링&
글: 남동철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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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케빈 베이컨의 몸뚱이를 스캔한 이유, <할로우 맨>
<할로우 맨> 이전에도 투명인간 영화는 많았지만, 이 영화의 사실성은 사상 최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각막 이야기는 그만 좀 하자! 어디까지나 화면에 보이는 사실성이 중요하니까). 더욱이 <할로우 맨>에는 장기와 근육, 힘줄, 혈관을 질릴 정도로 보여주면서도 정작 투명인간에게는 조잡한 고무 마스크를 씌우는 애교 넘치는 유머도 존재
글: 김송호 │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