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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주노명 베이커리> 제빵 자문, 곽지원·최두리 부부
엔딩크레딧에는 왜 꼭 사람만 들어가나요? <주노명 베이커리>의 ‘빵’이라면 이렇게 항의할만하다. 빵을 우물거리며 흘리는 무석(여균동)의 사랑 고백에 정희(황신혜)의 한숨이 그치고, 노명(최민수)이 만든 구두모양의 슈가케이크에 해숙(이미연)의 매서운 발길질이 멈추었으니 말이다. <주노명 베이커리> 제작진이 자문을 요청해왔을 때 곽지원
사진: 손홍주 │
글: 이영진 │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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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판소리는 한국의 셰익스피어
그동안 <춘향뎐>은 완성품이 어떤 모양일지 혼란스런 작품이었다. 시나리오는 따로 없고 판소리와 영상이 함께 가는 거다, 라는 감독의 설명으로는 어떤 영화가 나올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그건, 제작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지난 1월18일 <춘향뎐>이 첫 공개된 시사회장에서 태흥영화사 이태원 사장은 “영화를 별로 많이 만들지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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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좃선과 낙선
“만날 똑같은 소리… 강준만은 이제 지겨워.” 주변에서 이 말이 나오기 시작한 지도 꽤 오래다. 온 나라가 만날 한 가지 이슈에 휩쓸리고 또 그 이슈는 만날 변하는 사회에서 몇년째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강준만이 지겹게 느껴지는 게 당연하달 수도 있겠다. 그러나 강준만이 몇년째 거듭하고 있는 바로 그 소리, 이른바 <조선일보> 문제는 별반 달라진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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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할리우드작가열전] 시나리오 잘 쓰려면 감독 해봐, 데이비드 코엡
할리우드 메이저에 시나리오를 팔겠다고? 차라리 카지노에 가서 룰렛에 돈을 걸어라.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인사말처럼 주고받는 농담이다. 다소 위악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사실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이 비좁아 터진 충무로에서도 시나리오 하나 팔아먹기가 하늘의 별따기니까. 그런데 서른살도 되기 전에 스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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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내가 바로 신이야, <와호장룡>의 주윤발
지금 떠나는 곳에 죽음이 있으리라는 것을, 두 남자는 모두 안다. 그럼에도, 운명을 믿느냐고 묻는 친구에게 그는 “운명? 내가 바로 신이야”라고 답하며 앞서 떠난다. 오만하지 않으면서도 저항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말에 미련 따윈 묻어나지 않는다. 어느 뒷골목에 버려져도, 햇빛도 닿지 않는 하수구 어딘가에 묻혀 버려도,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글: 김현정 │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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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작품수, 열정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주노명 베이커리>의 이미연
전화를 끼고 앉은 이미연, 맘에도 없는 ‘보험 가입’을 미끼로 보험설계사와 통화중이다. 시시콜콜 질문을 던지고 반응을 살펴가면서. 복장 체크도 해본다. 굽 낮은 구두, 큼지막한 가방, 무릎길이 치마, 오케이. 저녁시간에 TV를 보면서는, 남편 김승우를 고문한다. “보험 들겠다는 남자가 ‘당신 구두를 닦아주고 싶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면, 다시 만났을
사진: 정진환 │
글: 박은영 │
2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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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HD DVD 진영, 20세기폭스사에 대해 비난
얼마 전 블루레이 디스크 출시작들을 발표한 20세기폭스사에 대해 HD DVD 진영이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9일 폭스사가 <다이 하드> <에이리언> 등 자사의 히트작들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여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에 힘을 실어준 것을 놓고 경쟁 단체인 HD DVD 프로모션 그룹의 불만이 쏟아진 것이다.
HD
글: 한청남 │
200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