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네마 디스패치] [시네마 디스패치] Epliogue. 쇠락과 사망 섹션 결국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끝이 난다. 매거진도, 시네마도 마찬가지다. 영영 우리는 진실을 알지 못할 것이다. 독자에게 인사를 남기고 끝을 맺는 잡지도, 영화도 드물다. 다음 호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을 때, 그마저도 혹시나 하고 몇 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을 때에야 우리는 잡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크레딧이 올라갈 때야 비로소 글: 김민성 │ 2024-04-18
- [시네마 디스패치] [시네마 디스패치] 맛과 요리섹션 - 인터뷰 인터뷰는 대개 인터뷰하는 대상과 관련이 있는 곳에서 진행한다.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나 인터뷰이가 추억하는 요리가 있는 장소, 자주 찾는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 인터뷰이 선정만큼 중요한 건 어디서 인터뷰를 할지다. 그에 대해 어디서 만나야 할지를 혼자 생각하고 몇 군데를 골라서 그와 내가 대화하는 상상을 하는 일은 인터뷰를 준비하 글: 김민성 │ 2024-03-28
- [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맛과 요리 섹션: 인터뷰 취재 1. 기획이 정해지면 취재가 시작된다. 취재를 한 후에 데스크에서 정리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계간지는 계절의 변화에 맞춰서, 월간지는 한달의 시기에 따라서. 지금 일하는 부서는 월간지라 대부분 월초에 치열하게 기획 회의를 마치고 중순까지 취재를 마치고 남은 기간 마감을 치는 형태로 한달의 업무 스케줄이 짜인다. 그나마 주간지에서 일하는 게 아 글: 김민성 │ 2024-02-29
- [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맛과 요리 섹션: 기획 회의 문을 열자마자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선배는 물론이고 동료 에디터 들. 심지어 항상 자기 자리에만 앉아 있던 편집장까지 모두 원탁에 둘러서 있었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한 소리는 내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들은 모든 대화를 멈추고 가만히 나를 바라봤다. 마치 녹색 기사를 처음 대면한 원탁의 기사들처럼. 선배만이 눈을 몇번 깜빡이며 어리 글: 김민성 │ 2024-02-01
- [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4-1. 맛과 요리 섹션: 부서 이동 예술과 문학 파트에서 맛과 요리 파트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부서 이동을 하게 되었다. 계획된 이동이다. 그래도 데스크에 부서 이동 메일을 보내고 나니 덜컥 걱정부터 났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가 맛과 요리에 관해 이야기한다니. 조금 우습다. 그래도 정확히는 맛과 요리를 다루는 잡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할 테니 상 글: 김민성 │ 2024-01-04
- [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예술과 문학 섹션: 잡지로 모임하는 사람들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아이러니는 그들 대부분 독자를 실제로 거의 만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만인에게 읽히는 잡지를 만드는 그들이 정작 독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사실은 좀 아이러니다. 이유는 별것 없다. 쉴 새 없이 또 다음 잡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잡지 만드는 사람들은 유독 여유가 없다. 이번이 끝나면 또 다음으로. 다음 글: 김민성 │ 2023-12-07
- [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예술과 문학섹션: 불멸과 애도 “그는 패배했다. 그리고 그 어떤 위대함도 없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의 인간의 삶이 패배라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이다. 삶이라고 부르는 이 피할 수 없는 패배에 직면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그 패배를 이해하고자 애쓰는 것이다.” - 밀란 쿤데라, <커튼> 중 쿤데라가 죽었다. 부고 소식을 접했을 때 텅 빈 서점에서 글: 김민성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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