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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삭발, 특수분장, 고행의 연기수업, <가발>의 채민서
아쉬움이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사람이 마지막까지 가져가야 할 짐인가 보다. 인터뷰 전날 진행된 <가발>의 기자 시사회장에서도, 인터뷰를 위해 기자와 마주한 자리에서도 채민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3년 전 그는, 300:1의 경쟁률을 뚫고 (곽경택 감독의 말에 따르면) “튀지 않는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챔피언>의 유일한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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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주말극장가] <박수칠 때 떠나라> 가세로 한국영화 고공행진 계속
‘동막골’에 사는 ‘금자씨’가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네요.
한국영화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세편을 빗대 누가 만든 우스개소리다. <친절한 금자씨>로 시작해 <웰컴 투 동막골>을 거쳐 이제 <박수칠 때 떠나라>까지, 한국영화 3편이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다. <우주전쟁>, <아일랜드> 등 할리우드 외화
글: 고일권 │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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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인조 펑크록 밴드 ‘줄리엣과 더 릭스’ 보컬로 내한한 줄리엣 루이스
지난 8월2일 저녁의 홍익대 앞. 클럽 ‘롤링홀’ 앞 거리에는 서성거리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옐로우나인에서 주최하는 ‘뉴 뮤직 긱’(New Music GIG)의 첫 번째 공연. 군데군데 붙은 포스터에는 5인조 펑크록 밴드 ‘줄리엣과 더 릭스’(Juliette & The Licks)의 사진이 선명하다. 여자보컬의 사진을 어디선가 본 듯하다면 줄리
글: 김도훈 │
사진: 서지형 │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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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땀에 젖은 제작과정, <탑 건 SE>
상영시간 2시간30분에 이르는 <탑 건>의 메이킹 다큐멘터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영화 본편보다 훨씬 재미있다. 전투기 파일럿의 이야기답게 메이킹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비행의 3단계인 이륙, 본비행, 착륙과도 상통하는데, 비행 경험이 있는 관객이라면 각각의 단계에서 느꼈던 독특한 감정이 영화 만들기와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글: 김송호 │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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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배꼽빠지는 우리들의 일상,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필자 집의 CD플레이어에서 오랫동안 터줏대감 행세를 하던 ‘The Arcade Fire’가 얼마 전 물러났다. 그들을 쫓아낸 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Art Brut’라는 녀석들이다. 짧은 펑크에 실린 가사가 꾸밈없고 소박하다. 노래를 듣다 궁금해졌다. 왜 영화는 이제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걸까? 음반 제작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선 영화보다
글: ibuti │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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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몰카와 모텔문화 어떻게 보십니까, <연애술사>
남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몰래카메라의 기능은 묘하다. 누군가에게는 패가망신의 악재를 가져다주지만, <연애술사>의 지훈과 희원에게는 사랑을 만들어주는 큐피드의 화살 같은 아이러니한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과거 몇번의 잠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각자 중요한 시기에 인터넷에 떠도는 몰카 때문에 온갖 해프닝을 겪는다. 마술 같은 사랑보다는 몰카에 대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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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친구란, 우정이란 무엇일까, <홈 룸>
평온한 교실에 울린 16발의 총성. <홈 룸>은 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총격 사건을 배경으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친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 또한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끔찍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나타내는 다양한 반응과 심리적 상황을 묘사한 수작. 화질과 음향은 평범하지만, 효과적인 연출 덕분에 영상은 힘이 넘친다. DVD 타이틀에
20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