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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파도의 상처는 모래톱 속으로?
독일 민영방송 ‘프로지벤(Pro7)’이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TV영화가 하필 시점과 주제를 잘못 정하는 바람에 쪽박을 찰 뻔하다가, 결국 대박을 낳았다. 문제의 작품은 지난 9월29일 황금시간에 전파를 탄 <쓰나미>. 지난해 12월, 빈프리트 욀즈너가 감독한 북해 버전 <쓰나미>는 10월 초 촬영을 마친 뒤, 올해 초 봄으로 예정된 방
글: 진화영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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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아라키, 영화를 만나다
사진과 영화의 만남은 그 둘의 태생에서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렌즈, 셔터, 필름, 뷰파인더는 포토그래프와 시네마토그래프 사이의 계통발생을 가늠하는 상동기관인 셈이다. 찰나에서 영겁을 포착하는 사진가는 종종 영화를 기웃대며 원천적으로 거세된 지속 시간에 대해 고민하였고, 영화는 셔터 한방을 누르기 위해 고뇌하는 사진가를 거울 속
글: 나호원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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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씨네는 네가 부산에서 한 일을 알고있다
안녕히. 사요나라. 아듀. 굿바이. 축제는 내년을 기약할 기나긴 동면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사람도 많았고, 영화도 많았고, 술도, 기다림도, 만남과 헤어짐도 많았습니다. <씨네21>이 공개하는 영화제의 B컷들을 보며 추억을 되짚어 봅니다. 내년이 오면 다시 축제는 시작하겠지요. 바다는 언제나 사람을 기다리는 법이니까요.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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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사랑에 관한 잠언과 독백들 <섹스와 철학>
<섹스와 철학>에는 기아와 죽음의 풍경이 없다. 비탄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을 잠시 멈추고서,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한 중년 남자의 입을 빌려 사랑에 관한 잠언과 독백들을 내놓는다. 매년 생일때마다 혼자서 외롭게 지냈던 댄스학교 교사 죠언은 40번째 생일을 맞아 네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초대한다. 당황해하는 그녀들에게 그는 천연덕스럽게 “사랑이란
글: 이영진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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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PIFF 습격사건] 김동호 위원장님, 올해도 고생하셨습니다
“위원장님, 결제요!” “이것도요!” “이게 제일 급해요!” 사방에서 달려드는 결제서류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을 통틀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고달프지만 또 가장 건강한 사람은, 누가 뭐래도 김동호 집행위원장일 것이다. 매일 수백건씩 밀려드는 일과 싸우며 영화제를 10년간 지켜내고 성장시킨 그의 힘은 바로 동글동글하고 해사한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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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허약한 인간에 대한 연민 <버드나무>
<천국의 아이들>에서 꼬마 알리는 1등이 아니라 3등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동생에게 줄 운동화를 상품으로 받기 위해 결승점을 앞두고 일부러 뒤처지는 알리의 일그러진 표정이 떠오르는가. 결국, 알리는 자신이 원하는 딱 그만큼의 선물을 제손에 넣게 된다. 마지드 마지디는 아마 자신의 윤리론 첫장에 “시선은 결핍이요, 욕망이요, 독이라”고
글: 이영진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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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내일 <나의 결혼원정기> 상영으로 9일간의 장정 막내려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까지의 일반상영을 모두 끝내고 14일 오후 7시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폐막행사는 예년보다 특별하게 치러질 예정.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축하공연과 폐막파티다. 폐막작 상영에 앞서 선보이는 축하공연은 가야금 100대의 연주무대로, 김남순 부산대 교수의 지휘아래 아이부터 장년까지 학교 및 악단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