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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라, 세네프로! 가자, 영화의 미래로! [3]
정원에서 조난당하다로빈슨의 정원 ロピンソンの庭 | 일본 | 야마모토 마사시 | 1987년 | 119분 | 35mm | 프로듀서의 영화 부문<로빈슨의 정원>에 등장하는 정원 또는 작은 숲은 도시에 길들여졌던 자연 본연의 야성이 표출되는 공간이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마약을 팔며 카페 영업을 하던 구미는 가슴 한곳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낀다. 게다가
글: 문석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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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도시무협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현장 드러나다 [1]
류승완 감독, 도시무협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비밀을 공개하다‘도시무협’이라는 호기심 이는 패찰을 단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4월12일 크랭크인한 뒤 촬영은 벌써 8부 능선을 넘었지만 현장 공개 소식은 없었고 그러는 동안 궁금증은 커져갔다. 이번에 그가 보여줄 액션은 어떤 모양새일까, 전작 &l
글: 이영진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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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라, 세네프로! 가자, 영화의 미래로! [2]
9시간 상영을 꿈꾼 고집스런 대작탐욕 Greed | 감독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 미국 | 1924년 | 140분인간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시간과 물질에 예속된 존재인지 말없이 웅변하는 무성 시대의 걸작. 금광 노동자 맥티그는 힘세고 온순한 청년이다. 그는 아들의 삶이 안락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뜻대로 돌팔이 치과의사에게서 기술을 배워 샌프란시스코에 개업한다.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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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도시무협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현장 드러나다 [2]
“비홍이 형!” 류승범에게 정두홍은 ‘황비홍’같은 존재다. 위 사진은 극중 상환이 흑운을 향해 공격하는 장면.비법 하나>> 극적전개(劇的展開)“‘액션’영화 아니에요. 액션‘영화’예요. 언젠가 김태용(<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공동연출) 감독도 현장 와서는 액션 찍는 법 알려달라고 해서 귀찮다고 내쫓다시피 했어요.”이건 또 무슨 말인가
글: 이영진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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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라, 세네프로! 가자, 영화의 미래로! [1]
세네프(SeNef) 2003 영화제의 오프라인 행사가 8월20일부터 27일까지 시네마 오즈,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씨어터2.0에서 열린다.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이번 오프라인 행사(서울필름페스티벌)는 디지털영화에 초점을 맞춰온 이 영화제의 맥락 위에 서 있지만, 비(非)디지털영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특별전의 존재 덕분에 좀더 풍부해진 라인업을
글: 문석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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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도시무협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현장 드러나다 [3]
‘준’의 광고모델로 잘 알려진 의진 역의 윤소이는 디테일한 감정 처리는 감독의 디렉션을 일일이 받아야 하지만 검을 쥐고 쏘아보는 눈매는 검투사 못지않다.비법 셋>> 완급조절(緩急調節)“갱영화에서 총격전이 벌어져요. 탕. 탕. 탕. 그러다 갑자기 기관총이 등장하죠. 드르르륵. 그때의 시원함. 이건 무술의 리듬하고 다르지 않아요.”<피도 눈물도
글: 이영진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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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속 자살, 영화 밖 자살-세상의 창에 찔린 영혼들 여기 떠돌다 [1]
영화 속 자살, 영화밖 자살세상의 창에 찔린 영혼들 여기 떠돌다 [1]공포영화가 말하는 현실의 악김봉석의 여인들은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베란다에 서 있던 연이는, 그녀의 얼굴을 본다. 거꾸로 떨어지는 그녀의 얼굴을, 그녀의 한숨과 눈물까지도 보고 만다. 그 찰나의 순간은 연이에게 남겨진 거대한 흉터다. 남편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세상 그 누구
200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