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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죽기 전 고백 실제라면 하지 않겠죠” <새드 무비> 정우성
맞다. 그랬을 것이다. <러브 액츄얼리>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볼 때, 우린 생각하지 못했다. 곳곳에서 사랑의 소리가 소곤댔다면, 곳곳에서 이별의 소리도 흐느적댔을 거란 사실. 사랑과 달리, 이별은 감춰지는 것이라서 그랬던 걸까.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정우성은 말한다. “이별은, 말하자면 사진 앨범을
글: 임인택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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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12월중순 극장가의 흥미진진 ‘치킨게임’
12월 중순, 충무로에 치킨게임이 벌어질까? 두 자동차가 정면으로 달려오다가 먼저 핸들을 꺾는 사람이 ‘치킨’(겁쟁이)이 되는 이 게임은 제임스 딘의 <이유없는 반항>에도 등장했다. 호사가들이 12월 중순의 충무로를 치킨 게임의 형국으로 보는 이유는 한국영화와 외화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태풍> <야수&
글: 김은형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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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 속 나의 연인] 소피 마르소 ‘코팅 책받침’ 에 설레던 학창시절 풋사랑
2004년 11월, 영화를 사고 파는 국제적인 시장인 에이에프엠(American Film Market)의 한 부스에서 그녀의 신작을 만났다. <안소니 짐머>였다. 트레일러 정도밖에 없었지만 꼭 잡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한국의 누군가에게 선점 된 상태, 못내 아쉬웠다. 2005년 5월, 칸에서 일어난 ‘소피 마르소’의 해프닝은 잠시나마 그녀를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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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파도의 상처는 모래톱 속으로?
독일 민영방송 ‘프로지벤(Pro7)’이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TV영화가 하필 시점과 주제를 잘못 정하는 바람에 쪽박을 찰 뻔하다가, 결국 대박을 낳았다. 문제의 작품은 지난 9월29일 황금시간에 전파를 탄 <쓰나미>. 지난해 12월, 빈프리트 욀즈너가 감독한 북해 버전 <쓰나미>는 10월 초 촬영을 마친 뒤, 올해 초 봄으로 예정된 방
글: 진화영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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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아라키, 영화를 만나다
사진과 영화의 만남은 그 둘의 태생에서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렌즈, 셔터, 필름, 뷰파인더는 포토그래프와 시네마토그래프 사이의 계통발생을 가늠하는 상동기관인 셈이다. 찰나에서 영겁을 포착하는 사진가는 종종 영화를 기웃대며 원천적으로 거세된 지속 시간에 대해 고민하였고, 영화는 셔터 한방을 누르기 위해 고뇌하는 사진가를 거울 속
글: 나호원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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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씨네는 네가 부산에서 한 일을 알고있다
안녕히. 사요나라. 아듀. 굿바이. 축제는 내년을 기약할 기나긴 동면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사람도 많았고, 영화도 많았고, 술도, 기다림도, 만남과 헤어짐도 많았습니다. <씨네21>이 공개하는 영화제의 B컷들을 보며 추억을 되짚어 봅니다. 내년이 오면 다시 축제는 시작하겠지요. 바다는 언제나 사람을 기다리는 법이니까요.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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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사랑에 관한 잠언과 독백들 <섹스와 철학>
<섹스와 철학>에는 기아와 죽음의 풍경이 없다. 비탄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을 잠시 멈추고서,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한 중년 남자의 입을 빌려 사랑에 관한 잠언과 독백들을 내놓는다. 매년 생일때마다 혼자서 외롭게 지냈던 댄스학교 교사 죠언은 40번째 생일을 맞아 네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초대한다. 당황해하는 그녀들에게 그는 천연덕스럽게 “사랑이란
글: 이영진 │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