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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4] - DVD 애니메이션 박스 세트 ②
마니아풍이 강한 또 하나의 작품으로,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 <나의 지구를 지켜줘> 박스 세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국내에 라이선스판으로 발매되었던 출판만화 <내 사랑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는 6부작 애니메이션이다. SF, 멜로, 판타지, 친환경 등의 여러 가지 테마가 치밀한 서사구조를 돕고, 순정만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
글: 김소연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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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5] - DVD 인기 TV시리즈 4편
회식 때문에 <내 인생의 콩깍지> 마지막회를 놓친 사람, 케이블TV에서 <순풍 산부인과> 재방송을 매번 보는데도 뭔가 2% 부족한 사람, <네 멋대로 해라> 방영이 끝난 뒤 방송대본 다운받기를 해서 하염없이 읽고 있는 사람… 열광했던 TV드라마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 멋대로’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처방전.
글: 피소현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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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6] - 고전만화 ①
결실의 추석에 고전만화의 풍성한 곳간을 열어본다. 쪼다 유비, 아수라 백작, 풋고추와 칠떡이…. 추억의 이름을 다시 불러본다. 최근 몇년간 만화출판계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온 고전의 복간과 인기만화의 완전판 발간이 우리에게 근사한 밥상을 차려주고 있다. 복간은 단순히 옛것을 재활용하는 데만 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고급스러운 장정과 삭제본의 복원으로 그 시
글: 이명석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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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7] - 고전만화 ②
소녀가 꾸는, 아름다운 남자의 꿈
<악마의 신부>
<베르사이유의 장미> <캔디캔디>와 같은 70년대 소녀만화의 대표적 고전들을 새삼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제목조차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메이저의 세계와 조금 거리를 두고 있지만, 그 당시 소녀들의 마음에 깊숙한 인장을 새긴 작품들이 있다. 머리칼이 온
글: 이명석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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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8] - 재즈를 위한 영화와 음반 10선 ①
지난 96년 카네기홀, 영화계의 인사이자 재즈의 후원자이기도 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위해 열렸던 대규모 재즈 콘서트에서 색소폰 주자 조슈아 레드먼은 “많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꾸준히 재즈를 사용해온 클린트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만큼 영화 속에서 재즈가 쓰인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특별한 선택이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보
글: 황덕호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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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9] - 재즈를 위한 영화와 음반 10선 ②
재즈의 흥분, 그 극한 <모 베터 블루스>
알코올과 약물의 상흔이 깊이 패어 있는 재즈계가 오늘날 이들의 유혹으로부터 철저히 거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90년 영화 <모 베터 블루스>의 주인공 블릭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마살리스 형제들로 상징되는 80∼90년대 재즈 뮤지션의 스마트한 위상은
글: 황덕호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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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10] - 일본 소설 ①
일본 소설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읽는 데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그들의 소설에는 어떠한 강박도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에 대해서, 민족에 대해서, 이념에 대해서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일본 소설의 주인공들은 그 어떤 것에도 구속되어 있지 않다. 오직 개인의 일상과 개인의 존재감만이 있을 뿐이다. 등장인물은 나와 너와 그리고 그 혹은 그녀가 전부다
글: 한지혜 │
200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