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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5] - <미스테리어스 스킨>
“그 여름, 내 나이 여덟살. 다섯시간이 내 인생에서 사라졌다. 다섯시간, 상실된, 흔적도 없이 지워져버린….” 사라져버린 기억을 복원하고픈 소년이 있다. 소나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코피를 흘리고 쓰러진 후 기억을 송두리째 도둑맞은 브라이언(브래디 코벳). 그는 어린 시절 집 위로 나는 이상한 물체를 보았던 기억과 꿈속에 계속 등장하는 또래 소년의 모습
글: 백은하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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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4] - <로드 오브 독타운>
70년대, 미국 서해안의 베니스 비치 근교에 ‘독타운’이란 빈민가가 있었다. 독타운의 아이들은 대체로 서핑에 미쳐 있지만, 언젠가부터 스케이트보드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거리를 달리는 것뿐이었지만, 새로운 소재로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드는 서핑에서 하는 대부분의 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었다. 거칠고 도전적인 독타운의
글: 김봉석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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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3] - <디센트>
해머영화사의 유전자는 여전히 브리튼 섬사람들의 핏줄 속에 남아 있는 모양이다. 대니 보일의 <28일후…>(2002)와 닐 마셜의 <독 솔져>(2002), 런던 지하철을 무대로 한 크리스토퍼 스미스의 <크립>(2004)과 워킹 타이틀의 패러디 좀비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까지, 미국 호러영화계가 PG
글: 김도훈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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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2] - <다윈의 악몽>
프랑스계 오스트리아 감독 위베르 소페(Hubert Sauper)가 연출한 <다윈의 악몽>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3국이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2005년 3월2일 프랑스 개봉 이후 두달 만에 20만명 이상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이 영화는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언뜻 제목을 보면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성격의 영화라고 짐작
글: 차민철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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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1] - <그리즐리 맨>
시상식과 베스트 목록 작성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낯선 영화들이 외신을 점령하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은 국내영화제를 통해 조용히 소개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직접 보기 힘든 영화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한 <사이드웨이>가 그랬듯 느닷없는 희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고,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처럼
글: 양지현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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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악어와 악어새의 롱테이크, <사생결단> 부산 촬영현장
“진짜, 진짜 잡고 싶어!” 도 경장(황정민)이 떨리는 두 손을 오므리며 호소한다. 마주 앉은 마약상 이상도(류승범)는 “언제 비즈니스를 해봤어야 알지”라며 코웃음칠 뿐이다. 부산 사투리가 울려퍼지는 이곳은 <사생결단> 촬영현장, 부산 영상위원회 스튜디오다. 불빛에 반짝이는 미러볼이 돌아가고 노래방 TV에는 여인들의 노출 장면이 흘러간다. 인
글: 김수경 │
사진: 서지형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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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꿈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호로비츠를 위하여> 촬영현장
“감정 넣어서”, “너무 달려가지 마”. 대전 엑스포 전시장 근처에 마련된 세트장엔 정갈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지수(엄정화)의 목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있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워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이 주문은 그랜드 피아노에 몸이 가려지는 작은 체구의 소년, 경민(신의재)을 향한 것이다. 그가 능숙하게 연주하는 곡은 바흐 인벤션 중 하나. 각각
글: 오정연 │
200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