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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성인들을 위한 아동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꽤나 긴 제목인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무거운 책임을 진 시리즈의 첫 영화임이 느껴진다. 단지 영화 티켓 하나만 사는 게 아니라 아예 미래의 가능성있는 시리즈에 투자를 하게 만드니까. 회사를 회생시키려고 월트 디즈니 엔터프라이즈는 화려한 이념적 역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토록 회사를 괴롭혔던 <슈렉>의 감독,
글: 짐호버먼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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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광대들의 외줄타기가 성공한 비결, <왕의 남자>
<왕의 남자>는 외줄 타기로 시작하여 외줄 타기로 끝맺는다. 하늘도 아니지만 땅도 아닌, 생과 사의 경계 어딘가에서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는 외줄은 운명적인 계급의 한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장생(감우성)의 삶과 닮았다. 물론 이는 선왕을 모방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왕의 권위와 광기의 경계에서 권력의 유희를 펼치는 연산(정진영)이나, 주어진 성
글: 안시환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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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세상과의 불화, 죽음과 함께 사라지다, <태풍>과 <청연>
두편의 영화를 보았다. 하나는 곽경택의 <태풍>이고, 다른 하나는 윤종찬의 <청연>이다. 두편 모두 큰 제작비를 들였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개봉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둘 사이에는 거의 공통점이 없다. 두편의 블록버스터. 두편의 비동시적 동시대성. 한편은 탈북자 가족의 생존자로서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남한을 향해 수십개의 핵 풍선
글: 정성일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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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대박의 공식 깬 ‘왕의 남자’ 돌풍
지난 17일 영화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가 관객 5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20일 만에 515만7672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와 〈실미도〉(1108만)가 이미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개봉했던 〈웰컴 투 동막골〉(800만)을 비롯해 다른 8편의 영화도 500만명을 넘어섰지만, 〈왕의 남자〉의 500만
글: 전정윤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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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최진욱 영화노조위원장
“영화 스테프들도 노동자라는 인식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취득해 합법 노조로 인정받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하 영화노조)의 최진욱 초대 위원장은 “영화 스테프도 예술가이기 전에 노동자”라는 점부터 언급했다. ‘예술가’라는 그럴 듯한 말이 영화 스테프들에게는 오히려 ‘노동자’로서 권리를 인정
글: 전정윤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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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 재개관
지난해 여름부터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 낡은 좌석과 스크린을 새 것으로 교체한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이 1월21일 재개관한다. 재개관 기념 개봉작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실제 훈련과정을 담은 <작전명! 레드 플랙>이다.
‘레드 플랙’이란 미국을 비롯해 27개 연합국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군 전투훈련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 참여
글: 김은형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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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야수>의 음악감독 가와이 겐지
오시이 마모루의 동지(<아바론> <공각기동대> <이노센스>)이자 나카다 히데오의 협력자(<링> <검은 물 밑에서>)인 영화음악가 가와이 겐지. 히사이시 조와 함께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일본영화 음악가로 알려진 그가, 최근에는 일본이 아닌 다른 아시아 국가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귀를 공략하고 있다. 지
글: 오정연 │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