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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동유럽영화는 어디로 갔을까
몇년 전 <사랑>이란 지극히 평범한 제목의 동유럽영화를 보았다. 고도로 구상된 서정적 영상과 그 사이로 대담하게 삽입된 몽타주, 그리고 정치범으로 수감된 남자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부인의 고독을 절절하게 그린 영화는 카롤리 막이라는 낯선 이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알아보니 막은 헝가리영화를 대표하는 유명 감독이었으며, &l
글: ibuti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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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스팍없는 <스타트랙> 상상이 가나요?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그렇지 않은 작품들이 있다. <스타트랙>은 그나마 이름이라도 알려진 경우로, 극장판은 국내에도 모두 DVD로 나와 있다. 1979년에 발표된 이 기념비적인 극장판 제1편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제작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TV시리즈로 10여년간 팬들을 착실히 늘려온 이 SF 드라마는 종영 뒤 빗발
글: 김송호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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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잠들지 않는 우디 앨런의 코미디, <헐리우드 엔딩>
<헐리우드 엔딩>의 발(우디 앨런)은 우디 앨런과 비슷하면서 다르다. 오스카를 수상했고 뉴욕을 누구보다 잘 알며 젊은 여인과 살고 있는 감독이라면 분명 앨런이 맞지만, 찰스 H. 조페와 잭 롤린스라는 든든한 제작자를 둔 앨런은 CF감독으로 연명하는 퇴물은 절대 아니니까. 어쨌든 <헐리우드 엔딩>은 <스타더스트 메모리> 이
글: ibuti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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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인생은 아름다워,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
그해,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영화의 지루한 반복 같았다. 그러나 그건 오판이었다. 장례의식을 찍으러 시골 마을을 찾은 주인공에게 기대했던 죽음은 일어나지 않는데, 하릴없이 몇주를 보낸 뒤 그는 죽음 대신 삶을 발견했음을 깨닫는다.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대부분의 상대방과 죽음에 임한 할머니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글: ibuti │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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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의 영화교양백서]
[김경의 영화교양 백서] 이별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사랑했던 사람들이 헤어지는 순간이 오면 소위 교양이라는 것은 작동을 멈추고 우리 내면에 숨어 있던 야만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예를 들면 헤어진 연인의 자동차에 흠집을 내는 유지태의 모습(<봄날은 간다>)은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순수한 청년의 앙갚음 정도로 그나마 귀엽게 봐줄 수 있다.
하지만 영화 &
글: 김경 │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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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온몸으로 느끼는 SF 어드벤처, <샤크보이와 라바걸의 모험 3D>
아이맥스용 3D 입체영화(다큐멘터리와 <폴라 익스프레스>)는 놀라운 시각적 체험을 가능케 하지만, 실사영화의 경우 아직까지는 그럴듯한 체험의 기회가 없다. <샤크보이와 라바걸의 모험 3D> DVD 타이틀은 극장처럼 입체효과를 살리기 위해 4개의 입체안경을 포함, 보는 이로 하여금 2D와 3D 중 선택할 수 있게 구성했다. 큰 차이는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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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주연배우들의 낭독 드라마, <도쿄타워>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원작인 <도쿄타워>는 중년 여성과 불륜에 빠진 토오루와 코지 두 젊은이가 겪는 열병같은 사랑이야기. 서정적인 영상과 노라 존스의 감미로운 선율의 어울림이 인상적이다. DVD 타이틀은 독특한 부가영상 수록으로 눈길을 끈다. 오카다 준이치를 비롯해 구로키 히토미 등 주요 배우들에 의한 낭독 드라마가 그것. 영화의 스타일과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