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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우리 시대 코미디언의 자기분열적인 투영, <부부일기>
<매치포인트>를 보았다.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영국식 악센트보다 더 낯선 건 슬픔의 감정이었다. 내내 흘러나오던 (질리와) 카루소의 아리아처럼 구슬픈 앨런의 영화를 보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곧, 앨런과 그의 영화가 구속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런의 영화엔 자기반영성이란 딱지가 곧잘 붙는다. 극중에 감독
글: ibuti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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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본 대중 문화랑 놀자, <컬처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컬처트렌드’라고 제목에 썼지만,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책이다. 대부분의 글은 <씨네21>과 웹진 <채널 예스> 등에 실었던 원고를 손본 것이다. 기본적으로 저자의 글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묘사’이고 즐거움의 공유가 목표다. 문화상품 몇개를 접해보고는 일본 대중문화가 한 덩어리로 뛰어나다거나 형편없다고 단정하는 태도를 경계하는 저
글: 김혜리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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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살인의 추억’이 가져온 폐소공포, <날 보러와요>
1986년에 시작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지금까지도 미결로 남아 있다. 범죄는 많아도 연쇄살인은 드물었던 한국에서, 그것도 80년대 한국에서, 사람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인만 골라 살해했던 그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 유명해진 <날 보러와요>는 시골 지서의 좁은 사무실
글: 김현정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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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아시아 영화는 지금 순수한 사랑 중 (+영어원문)
순수한 사랑을 지향하는 최근 아시아영화의 경향은 동물영화의 부활로 더욱더 순수해진 사랑의 형식을 향해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트레인 맨> 같은 일본영화들이 수출되는 가운데 적어도 한쪽 상대가 과도하게 복잡한 인간이 아닌 것으로 설정된 영화도 같이 나가고 있다.
그러는
글: 스티븐 크레민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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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잘린’ 배우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
출연한 분량이 편집되는 것은 배우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비극이다. 가위질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지닌 배우들을 기리기 위해 인터넷 영화사이트 ‘FILM THREAT’가 삭제된 연기 베스트 10을 꼽았다. 1938년부터 1986년까지 시대순으로 꼽은 리스트의 첫 번째는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차지했다. 무명배우였던 레이건은 B급영화인 <잠수함 D-
글: 오정연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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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영리한 금실씨의 색깔 공세
<100분 토론> 출연을 전격 취소한 뒤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지지도 1위인 후보 초청이므로 방송 출연은 선거법상 문제가 없지만, 출마선언하면서 정치공세 그만하자고 했는데 1위인 후보자로서 포용력으로 양보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한 문장에서 두번씩이나 자기가 지지도 1위라는 것을 강조하는 센스! 지금의 인기가 거품일지 모른다는 얘기
글: 김소희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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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넥스트 플러스>가 옵니다
“전국에 예술영화전용관 100개를 짓겠다.”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결정을 한 다음날 문화관광부 장관이 밝힌 영화진흥책 가운데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예술영화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이 놀라운 발표는 그러나 일고의 가치도 없는 웃음거리가 됐다. 영화계에 몸담은 사람들 모두가 이것이 현실성 0%의 제안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발상의 전제에는 공장
글: 남동철 │
200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