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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컨버세이션’ 조은지, 박종환 배우가 말하는 배우의 삶을 지탱해가는 요소
- 영화는 상황이나 관계 설명 없이 대화를 펼쳐낸다. 관객은 말의 뉘앙스, 리액션에 집중해 상황을 추리해나가는데 배우들도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않은 채 연기했다고 들었다.
박종환 느슨하게나마 장면을 시간 순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승진의 경우 대사에서 인물의 태도가 여실히 느껴져서 시나리오상에서 느껴지는 대로 연기했다. 롱테이크라 대사를 충분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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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컨버세이션’ 조은지, 박종환 배우가 10여분간의 원숏 원테이크 신이 오히려 자유로웠다는 이유
- 완성된 영화를 보니 어땠나.
조은지 영화를 여러 번 봤는데 어떤 감정 상태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랐다. 처음에는 승진과 필재 캐릭터에 매료됐고 둘의 관계를 응원하고 싶더라. 최근에는 은영이라는 캐릭터가 서글프게 느껴졌다. 자신의 진심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어떤 극단의 감정에 이르러서야 읍소하듯 말하는 모습이 서글프게 느껴졌다. 실제 내 모습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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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대화의 행간이 말하는 것들: ‘컨버세이션’ 배우 조은지, 박종환
대화 속 액션과 리액션, 미묘한 뉘앙스와 분위기까지 놓치지 않는다. 김덕중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컨버세이션>은 생생한 대화로 가득하다. 대화를 이루는 여러 요소를 고스란히 포착하기 위해 15개의 신을 각각 한 테이크로 촬영했다. 은영(조은지)과 승진(박종환)을 중심으로 필재(곽민규)와 명숙(김소이), 다혜(송은지), 대명(곽진무)이 둘, 셋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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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챗지피티의 ‘기생충’ 비평, 그리고 씨네21이 첨삭해보았다
챗지피티의 <기생충> 영화 비평
영화 <기생충>은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중심 주제로 다룬다. 이 과정에 전문가 반응은 호평과 혹평으로 극명히 나뉜다. 먼저 한국의 극명한 사회계층 차이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강조하고,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떻게 수단을 가리지 않는지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다. 반면 부유한 가족을 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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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씨네21이 챗지피티에 던진 8가지 질문
챗지피티에 영화 및 콘텐츠와 관련된 8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일부 답변은 추가 질문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답변을 얻어 정리했다.
1. 미래의 영화 관람 방식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이전과는 달리 더욱 개인화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체험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가지 예측 가능한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VR 장치를 통해 실제 영화관과 유사한
글: 조현나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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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챗지피티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기대 편
필자 소개
문원립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다큐멘터리 <비>(2008) 등 연출. 영화제의 자체 자막 기술인 ‘큐 타이틀’을 개발했다.
챗지피티 같은 언어처리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텍스트에서 패턴, 즉 규칙성을 찾아 활용한다. 예를 들어 AI가 접한 거의 모든 문서에 You 다음에 (is가 아니라) are이 나오
글: 문원립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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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챗지피티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우려 편
필자소개
김익환 애니메이션 전문지 <월간 뉴타입> 전 수석기자. 에디터, 애니메이션 해설서 번역, 애니메이션 영화제 스탭 등으로 활동 중이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인공지능의 부정적 이미지는 ‘터미네이터’나 ‘울트론’ 같은 살인 로봇일 것이다.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인간성이라는 개념이 없는 영화 속 인공지능 로봇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글: 김익환 │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