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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짝퉁의 가치, <박치기!>
대니 레이너 감독은 <내 차 봤냐?>와 <해롤드와 쿠마>를 만들었다. 구질구질한 청춘의 엉망진창, 얼토당토않은 모험을 그린 코미디영화라는 점에서는 일관되지만 <해롤드와 쿠마>는 아시아계 미국인 청년의 성장영화고 <내 차 봤냐?>는 백인 쓰레기들이 주인공인 ‘그냥’ 코미디다. 미국의 평론가들은 <해롤드와 쿠
글: 김봉석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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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내가 그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
대학에서 ‘공공(公共)경제학’을 수강할 때, ‘수선 경제학’이란 이름이 더 어울리지 싶었다. 큰돈 들여 내 집 마당을 크고 우아한 정원으로 꾸몄더니 이웃의 집값이 덩달아 오르는 무임승차 효과나 옆 동네 공장에서 나온 오염물질이 우리 동네에 피해를 준 환경오염의 경우 시장원리로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시장의 실패를 치유할 방법을 수학적으로 찾아내
글: 이성욱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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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혼혈?
보통 섹스를 몸을 섞는다고 하는데, 결혼은 피를 섞는 것인가보다. “그 집안 핏줄…”, “혈통(血統)”, “나하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인간…” 등의 표현은, 가족제도와 이에 근거한 각종 ‘족(族)’자 돌림 사회(부족, 종족, 민족…)의 조직 원리가 ‘피’의 상징 질서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일 결혼이 ‘핏줄간 결합’이라면, 모든 결혼은 혼혈이고
글: 정희진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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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곱 번째 영화 <청춘만화> 개봉 앞둔 팝콘필름 한성구 대표
“노는 거, 자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요즘 상상도 못할 만큼 일이 많아서 하나도 제대로 못한다.” 한숨섞인 하소연이 아니다.
팝콘필름의 한성구 대표는 일이 많아서 절로 흥이 난다는 표정이다. 팝콘필름의 일곱 번째 영화 <청춘만화>가 3월23일 개봉을 앞둔 때문인가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영화투자회사인 팝콘컴퍼니, 매니지먼트사인 팝콘매니지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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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인 곽원갑>의 우인태 감독
<무인 곽원갑>의 우인태 감독이 3월9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왔다. <백발마녀전> <야반가성>으로 한국에 알려졌던 우인태는 다른 홍콩 감독들처럼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영화를 만들어왔고, 할리우드에선 공포영화 <처키의 신부> <프레디 vs 제이슨>으로 경력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런 우인태가 이연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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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배우가 되는 법
어느 날 지하철 통로를 걷는데 커다란 광고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신도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연기학원 광고였다. 막연히 스타를 동경하는 10대라면 나도 한번, 하고 혹할 만했다. 며칠 전 누군가는 이 광고를 보고 연기학원의 문을 두드렸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래서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순간, 배우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실
글: 남동철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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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할리우드를 달군 말말말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브로크백’(brokeback)이 올해의 할리우드를 달군 최고의 단어로 꼽혔다. 해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단어와 그것이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의 언어학자 폴 페이크는 “이 영화는 수많은 농담과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문화현상이 됐다”며 “영화는 1천만명 정도가 봤지만, 구글
글: 손주연 │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