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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고전 스펙터클의 거장, 드밀 감독의 시대 불안, <십계>
바라는 대로 짓고 원하는 만큼 동원하며 무성영화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거대 서사극은 영화가 TV에 위협받던 1950년대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규모와 호사스러움에서 최대치를 반영한 스펙터클의 세계는 영화가 TV에 대항해 구축한 최고의 무기였는데, 고대 역사와 함께 그 소재로 빈번하게 다뤄진 것은 성서의 세계였다. 그중 구약의 출애굽기와 모세의 기록을
글: ibuti │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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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예술·독립영화관 10년 침체 끝 ‘희망찾기’
극장 관객 1만명과 100만명 사이. 여기에는 99만명이라는 숫자상의 차이만 있는 게 아니다. 전혀 다른 두개의 시장이 존재한다. 100만명 시장은 수십억원대의 제작비 또는 수입가, 그리고 수백개의 상영관, 엄청난 물량의 홍보와 광고로 관객들에게 달려간다. 1만명 시장은 단관 또는 5개관 미만의 작은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전자를 상업영화 시장이라고
글: 김은형 │
사진: 이정용 │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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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1만 남다른 관객 100만 안 부러워라
일본의 시부야나 미국 뉴욕의 대학가처럼 한 블럭 건너 작은 영화관을 만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서울 종로구 일대는 작은 영화관들의 거리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씨네큐브와 하이퍼텍나다 사이로 필름포럼과 스폰지하우스, 그리고 중구 명동에 씨큐엔명동이 둥지를 틀었다. 이들 영화관들은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CGV 인디영화관과 더불어 서로 공조하기도 하고
글: 김은형 │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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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속의 나의 연인] <아비정전> 장국영
무도회장에서 춤추는 젊은 군인들을 보며 검은 상복을 입은 엉덩이를 흔드는 스칼렛을 보고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어렸을 때 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아직도 내게 그의 엉덩이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신밧드와 함께 사막을 가로지르는 파라 공주를 보는 순간 난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 사막의 뜨거운 햇살과 모래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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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달콤, 살벌한 연인> 주연배우 박용우
6일 개봉하는 <달콤, 살벌한 연인>(손재곤 감독)은 <연애의 목적>이나 <광식이 동생 광태>를 잇는, 개성있고 참신한 로맨틱코미디다. 두 영화보다 유머감각과 독특함은 한 수 위다. 아래층 위층에 살면서 성격도 배경도 정반대인 남녀의 만남은 로맨틱코미디의 공식을 따라가는 것같지만 영화는 여기에 연쇄살인이라는 ‘난데없는’ 요소
글: 김은형 │
사진: 이정용 │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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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빨간모자의 진실 더빙 100%의 진실
6일 개봉하는 <빨간모자의 진실>(감독 코리 에드워즈)이 국내에서 개봉되는 외국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 더빙판으로 상영된다. 자막판 없이 150여개 스크린 모두 더빙판을 상영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 관객들이 전통적으로 극장에서만큼은 더빙 보다 자막을 선호해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뜻밖의 결정이다. 하지만 그 ‘뜻밖’의 ‘안팎’을 살펴보면
글: 전정윤 │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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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래쉬>로 오스카 작품상 수상한 폴 해기스 감독
<크래쉬>는 올해 오스카의 가장 커다란 이변이었다. 리안이 감독상을 수상하러 연단에 오르는 순간, 사람들은 <브로크백 마운틴>이 당연히 작품상을 가져가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폴 해기스의 호기있는 데뷔작에 주목했던 미국 내 비평가들은 <크래쉬>의 수상을 그리 이변이라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다. 인종적 균열을 사회의
글: 김도훈 │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