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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진실한 태도가 전달되기를, 배우 폴 지어마티
-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작품에 두 번째 출연한다. 공교롭게도 페인과 협업한 전작 <사이드웨이>의 마일스와 <바튼 아카데미>의 폴은 특정 분야에 해박한 싱글 교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혹시 페인 감독이 배우로서 당신의 어떤 매력에 주목하는지 물어본 적 있나.
= 감독들은 늘 내게 쉽게 좋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다.
글: 정재현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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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유머와 부조리 그리고 냉소주의가 담겨 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
- 영화 전반의 톤이나 숏의 구성이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절의 할 애슈비나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휴먼드라마들을 떠오르게 한다. 1970년대 미국영화들이 당신의 영화 인생과 <바튼 아카데미>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 영화광 틴에이저로 1970년대를 살다가 1979년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땐 공기 중에 모든 명작들이 떠다니던 할리우드영화의 마지
글: 정재현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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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위기, 걱정, 불안으로부터 길어올리는 아름다움의 순간들, 알렉산더 페인 감독론
자크 타티나 빅토르 에리세만큼은 아니지만 알렉산더 페인 또한 과작(寡作)의 감독이다. 단적인 예로 그는 <사이드웨이>(2004)로 오스카 각색상을 수상한 이후 차기작 <디센던트>(2011)로 또 한번 오스카 각색상을 받았는데 두 영화는 7년의 간격을 두고 탄생했다. 지금 전세계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바튼 아카데미>와
글: 정재현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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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가 주는 매혹은 어디에서 오는가, 현재라는 유적지를 배회하는 사람들
스크린 속으로 겨울 풍경과 상점이 늘어선 거리가 펼쳐지고, 스크린 위로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필름에 새겨진 스크래치 자국이 상하로 흐른다. 영사되는 화면에서 마주한 필름 노이즈의 물결은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만이 볼 수 있는 장치다. 영화관에 걸린 흰 영사막을 경계로 두고 그 안과 밖을 구분지어본다. 그렇게 나눈 영화 속 세계와 영화관 객석에 각기 다른
글: 유선아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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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1970년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튼 아카데미> 구석구석 살펴보기
1970년 크리스마스 방학을 앞둔 명문 기숙 사립 바튼 아카데미. 교사 폴 허넘(폴 지어마티)은 학교에 남아 잔류 학생들을 관리할 생각에 심통이 나 있다. 잔류 학생들은 학기중과 별반 다르지 않은 깐깐함을 보이는 폴이 짜증나고 여전히 맛없는 급식을 내놓는 주방장 메리(데이바인 조이 랜돌프)의 요리 실력도 불만이다. 그중 엄마의 피치 못할 권유로 바튼 아카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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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답답한 현실, 더 답답한 영화, 최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의 주제적 공통점과 한계
‘KAFA 영화 같다’라는 말은 좋은 뜻일까? 관객들은 어디서 어떻게 ‘KAFA 영화 같다’란 느낌을 받는 것일까. 그렇게 느낄 만한 KAFA 영화들의 어떤 공통점이 있긴 한 것일까. 꼬리를 무는 의문을 생략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KAFA 영화들엔 아주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KAFA 영화의 젊은 주인공들은 대개 빚을 지고 있다. 빚의 의미가 조금씩
글: 이우빈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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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KAFA 영화의 어떤 경향,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에 나타난 경향에 대한 내적 분석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신진 영화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배출하는 요람으로 자리 잡아왔다. 봉준호, 허진호, 최동훈 감독 등을 배출했고 최근에도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같은 화제작을 내놓은 바 있다. 이렇듯 한국영화계의 큰 축을 담당하는 KAFA였지만 요즘은 좋은 얘기만 나오고 있진 않다. ‘어딘가 다 비슷하다’라거나 ‘KAFA 영화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