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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정사정 볼 것 많다, <사생결단>의 황정민 & 류승범
영화 <사생결단>에서 황정민이 형사이고 류승범이 마약상이라기에, 역할을 뒤집어봤다. 두 배우 모두 1분의 시간도 어기지 않고 스튜디오에 나타났을 때 우리는 중고 철제책상과 타이프라이터를 준비해놓고 어설프게 써내려간 짧은 쪽대본을 쑥스럽게 내밀었다. 용의자 황씨는 체리주빌레 맛 브라보콘을 훔치지 않았다고 우기고, 황씨를 잡아온 류 형사는 “내가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글: 최하나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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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중년의 카리스마 김수미 [3] - 인터뷰
<안녕, 프란체스카3>의 김수미는 유쾌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내뱉는 욕설과 흥겨운 <젠틀맨송>은 일용 엄니 이미지를 거침없이 벗어버렸다. 그리고 <맨발의 기봉이>, 포스터 속 그녀의 모습은 일용 엄니를 연상시킨다. 흰머리와 굽은 어깨, 순박함이 묻어나는 얼굴의 미소는 다시 <전원일기>의 한 페이지를 편 것 같은 느
사진: 오계옥 │
글: 정재혁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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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중년의 카리스마 김수미 [2]
김수미의 여성성, 모성과 도발적 설정의 충돌
김수미의 엄니, 엄마, 어머니 연기에서 특징적인 것은 그녀의 모성이 여성성과 충돌하는 지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귀엽거나 미치거나>이다. 그녀는 이 시트콤에서 1인2역을 맡아 자신의 일용 엄니 이미지를 패러디한다. 그녀는 미술관 관장인 우아한 김수미와 말 농장을 운영하는 그녀의 엄마 역을 맡았
사진: 오계옥 │
글: 정재혁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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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중년의 카리스마 김수미 [1]
훌륭한 중년 배우는 많다. 김혜자, 백윤식, 나문희, 김해숙, 고두심 등. 이들의 연기는 안정적이며 믿음을 준다. 하지만 이들이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기억은 거의 없다. <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과 “니들이 게맛을 알어?”의 신구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2005년, 김수미는 한국영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마파도>의 성공과 시트콤
사진: 오계옥 │
글: 정재혁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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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단편애니 축제, CGV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2006
국내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단편 작품들로만 구성된 상영전이 열린다. 오는 4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CGV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2006이 바로 그것. CJ CGV,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키즈’, ‘CGV’, ‘매니아’ 3개 섹션으로 나눠 총 26편의 단편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주 외
글: 주도연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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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정곡을 찌르는 소심함, 우디 앨런 영화제
이 시대의 신경증적 뉴요커, 소심한 유대인의 대명사, 우디 앨런 영화제가 4월22일부터 28일까지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슬랩스틱코미디에서 일명 ‘도시극’에 이르기까지, 그는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주인공이 되어 마치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듯한 남성 캐릭터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풍자해왔다. 이 유사 우디 앨런들은 정서불안과 애정결핍에 시달
글: 남다은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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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먼트 & 코멘터리]
<낙타들> '작은 영화’만의 살아 있는 매력
는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남녀가 떠난 1박2일간의 여행을 그린 영화다. 여행 내내 함께하기는 하지만 둘 사이는 계속 어색하다. 서로 적절한 말을 고르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만들어가는 남녀의 여정은 이 영화 자체의 연출 방식과도 일맥상통한다.
남자가 김포공항에서 여자를 차에 태우는 영화의 첫 장면은 실제로 여자배우인 박명신을 2시간 동안 기다리
글: 김송호 │
200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