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자 길들이기,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트립(매튜 매커너헤이)은 올해 서른다섯이 됐지만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산다. 변변한 직업 없이도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부모 집을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든든한 부모가 없다면 그가 어떻게 데이트와 산악자전거, 서바이벌 게임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는 무언가를 특히 누군가를 책임지는 일은 죽을 만큼 싫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좀더
글: 손주연 │
2006-04-21
-
[스포트라이트]
배우의 길, 그 태풍을 건너다, <피터팬의 공식>의 온주완
사춘기라는 말을 폭넓게 ‘어린 영혼이 방황하는 시기’라고 썼을 때 온주완은 여전히 사춘기를 앓고 있다. 온주완은 <발레교습소> <태풍태양>에서 춤을 추고 싶다는 꿈 하나에 방황하는 청춘의 얼굴을 그렸다. 그의 첫 주연작 <피터팬의 공식>에서도 온주완의 성장통은 여전하다. 아니 훨씬 지독하다. 조창호 감독의 데뷔작 <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2006-04-22
-
[TV 가이드]
요즘 요리 프로 “골라먹는 재미 있어요”
으레 맛있는 음식점을 찾고 조리법을 소개하는 것이 일이던 요리프로그램들이 요즘 경쟁적으로 다양한 형식을 취하며 보는 ‘맛’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 <노벨의 식탁>(일 오전 9시45분)은 시청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자신만의 요리법을 선보이고 전문가에게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소개
글: 남지은 │
2006-04-21
-
[DVD]
지골로이고 싶으십니까, <듀스 비갈로: 유로피안 지골로>
전형적인 화장실 유머극 <듀스 비갈로>의 2편. 유럽으로 날아간 듀스는 친구 TJ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의 단서가 숨어 있는 지골로(남자접대부) 세계로 다시 뛰어든다. 영화는 매춘과 마약이 일정 범위 안에서 합법화돼 있다는 암스테르담의 이색문화 체험이 볼거리. 몽골리안 스티키번 등 알쏭달쏭한 지골로들의 은밀한 용어는 부록에서 미리 설명 들
2006-04-21
-
[DVD]
프랑스판 삼식이의 연애 일기, <사랑은 타이밍!>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의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의 작품. <사랑은 타이밍!>은 쿨하게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는 프랑스 젊은이들의 사랑법을 유쾌하게 그린다. 변변한 여자친구도 없이 서른을 넘겨버린 3류 대본작가 자비에는 스타일 좋은 여자친구를 찾아 유럽 대륙을 횡단한다. 헤어진 연인과도 끈끈한 우정으로 발전되는 그들의
2006-04-21
-
[DVD]
얼굴에 팩 붙이고 폼재는 최민수라~ <홀리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 한마디로 설명되는 실화, 지강헌 사건을 다룬 영화 <홀리데이> 속 그들은 서럽고 힘없는 보통 사람들의 표상이다. 영화는 비록 사회를 정조준하지 못했으나, 국민 대다수의 힘겨운 삶의 울부짖음이 파란 기와집 안까지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록에서도 이같은 제작 의지를 제작진의 음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 특히 얼굴
2006-04-21
-
[국내뉴스]
[스크린 속 나의 연인] 진 시먼스
무엇보다 먼저 손은 행위를 나타낸다. 손은 계약서에 사인해 결정을 완료하고 도시를 건설하며 손가락 한 번의 클릭 실수로 한 국가의 경제나 국방 시스템이 마비될 수도 있다. 사랑이 시작될 때, 처음 나누는 육체적 접촉도 상대의 손을 잡는 것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난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몽정을 경험했다. 못먹고 못살던 시대의 1965년산 제품으로선 너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