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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맞으면서 보호받기
3년 전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열린 인권회의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직항이 없어 미국의 댈러스를 경유했다. 댈러스에서 5시간가량 다음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는데, 공항쪽은 미국 비자가 없는 여행객이 공항을 빠져나가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를 억류했다(그들 표현은 ‘보호’). 게다가, 자기들이 나를 감시하는 비용, 50달러를 내라는 것이다. 비자 없는
글: 정희진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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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폐인들이여, 단결하라!
폐인이라는 말을 언제부터 쓰게 됐을까. 기억이 맞다면 <다모>가 시초이겠으나 <다모> 이전에도 폐인은 많았다. 고백하자면 나도 폐인이었다. 이주일, 심형래, 최양락, 이창훈 등 당대를 주름잡던 코미디언들이 10대 시절 나의 우상이었다. 그들의 몸동작을 흉내내고 유행어를 따라하면 친구가 생겼고 대화가 통했다. 커서 뭐 되려고 하며 쯔쯧
글: 남동철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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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고독과 상념을 논하는 흑백 영화처럼,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시작한 색소포니스트 브랜퍼드 마살리스는 욕심도 많고 오지랖도 넓다. 그는 피아니스트 앨리스 마살리스를 아버지로 둔 마살리스 패밀리의 장남이다. 트럼페티스트 윈튼 마살리스야 아는 사람이 더 많을 테고, 델피요 마살리스가 트롬보니스트, 제이슨 마살리스가 드러머다. 클래식 재즈 뮤지션으로서 그는 1986년 케니 커클랜드, 밥 허스트, 제
글: 박혜명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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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러닝 스케어드> 전문가 100자평
하룻밤의 소동을, 아이의 음울한 동화적 판타지와 어른의 하드보일드 악몽을 뒤섞어 스릴넘치게 보여준다. 하나의 악몽을 풀어내기 위하여 달려가는 어른과 아이이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은 다를 수밖에 없다. 캐릭터간의 미묘한 관계와 갈등을 마지막 순간까지 진지하게 이끌어간다. 지나치게 재주를 부리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 있다. -김봉석/영화평론가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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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우리 개 이야기> 전문가 100자평
일본영화는 신기한 구석이 있다. 지극히 사적인 감정들을 사소한 울림을 가지고 풀어내는 능력이 특출나다고나 할까. 이는 일본 '사소설'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라지만, 그것만으론 설명이 부족하다. 순결한 감수성의 정점을 보여주던 이와이 순지와는 달리, 속깊은 이야기를 쿨한 감수성으로 풀어내 온 이누도 잇신이, 사사롭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개와의 우정'을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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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주말극장가] <포세이돈> 주말 극장가 예매순위 1위
볼프강 페터슨의 재난영화 <포세이돈>이 각종 예매사이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31일 7시 현재 티켓링크,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영화티켓예매사이트의 집계 순위에 따르면 <포세이돈>이 30%에 가까운 예매율로 네 군데 사이트에서 모두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1972년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
글: 박혜명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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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최양일 감독 신작 <수> 촬영 시작
재일한국인 감독 최양일의 한국영화 <수>가 5월31일 촬영을 시작했다. 지진희, 강성연, 문성근, 이기영, 조경환 등이 출연하는 <수>는 17년만에 재회한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은 해결사 ’수’가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 <10층의 모기>를 비롯해 <친구여, 조용히 잠들라>
글: 박혜명 │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