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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8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④]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 춤을 추며 절망과 싸울 거야
춤과 노래, 그중에서도 특히 흘러간 대중가요와 팝송은 강형철 감독의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재료다. 그의 네 번째 장편 <스윙키즈>라는 제목에서 이미 알 수 있듯, 이번에는 배경에 삽입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는 영화를 택했다는 점에서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쟁과 춤의 조합이라니. 한국전쟁 당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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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8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③] <스윙키즈> 제작기 - 이안나 프로듀서, 김지용 촬영감독, 박일현 미술감독에게 듣다
제작 난이도를 상, 중, 하로 나누자면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는 단연 상에 해당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이데올로기의 격전기였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고스란히 재현해야 했고, 가격이 비싸고 사용 허가를 받기 까다로운 음악을 무려 10곡이나 확보해야 했으며, 1950년대의 공기와 빛을 카메라에 담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제작한
글: 김성훈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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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8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②] <마약왕> 우민호 감독 - 파멸의 인물을 통해 보여준 부패의 시대
“신나게 찍었다.” 우민호 감독은 몸은 힘들지만 <마약왕>이 배우와 스탭 모두가 만족한 현장이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장장 6개월간 100회차 촬영을 마친 <마약왕>은 1970년대 초 부산 지역에 실재했던 거대 마약 유통 사업의 중심에 있던 ‘마약왕’ 이두삼(송강호)의 10여년간의 행적을 그린 시대극이다. 이두삼의 성공과 몰락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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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8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①] <마약왕> 제작기 - 김진우 프로듀서, 고락선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에게 듣다
1970년대 초,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약왕의 존재는 시대의 격동 속에서 태어난 돌연변이와 같았다. <마약왕>은 배우 송강호의 압도적인 부피감이 만들어낸 인물 이두삼을 통해, 오로지 그 시절에만 가능했던 성공과 몰락을 그린다. 제작진에겐 일반적인 고증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위 ‘마약왕’만의 세계를 상상하는 일이 주요 과제였다. 김진우 프
글: 김소미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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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8년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마약왕> VS <스윙키즈> ① ~ ④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눈에 띄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겨울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은 1970년대를 마약 사업으로 풍미한 남자를,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 갇힌 탭댄스의 신동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름만으로 장르가 된 송강호의 묵직한 누아르, 그리고 세대교체에 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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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넷플릭스 신작 영화⑤] 마틴 스코시즈부터 마이클 베이까지… 넷플릭스로 간 감독들
극장을 위협하는 넷플릭스의 행보는 2019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와 더불어 올해 12월부터 2019년까지 넷플릭스에서 만나게 될 오리지널 영화 중 5편을 엄선했다. 이들 작품 중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영화는 12월 7일 공개되는 <모글리: 레전드 오브 더 정글>이다. 모션 캡처 연기의 마스터, 앤디 서키스
글: 장영엽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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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넷플릭스 신작 영화④] 오슨 웰스의 유작 <바람의 저편> - 영화는 녹슬지 않는다
전설적인 영화감독 제이크 한나포드(존 휴스턴)가 자신의 마지막 복귀작인 <바람의 저편>을 완성하기 위해 분투하는 시기에 마침 그의 70살 생일 파티가 열린다. 수년간 유럽에서 휴식기를 가지던 제이크는 할리우드에서 성대한 은퇴작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지만, 70년대 할리우드는 이미 빠르게 변화 중이다. 열광적인 팬들과 시시각각 검열의 시선을 던져오
글: 김소미 │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