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낙후된 도로에서 배우는 삶의 미덕, <카>
레이싱계의 스타 라이트닝 매퀸(오언 윌슨)은 화려한 우승을 꿈꾸는 패기만만한 경주차다. 숙원이던 피스톤컵 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도로에서 길을 잃어 낡은 촌구석에 들어선 매퀸. 그곳은 한때 번영을 누린 미 중부의 66번 국도다. 번쩍이는 경주장에 비하면 폐허나 다름없는 곳에 갇히자 매퀸은 도망가고 싶어 안달한다. 낙후되고 느리기만 한 66번 국도에서의
글: 박혜명 │
2006-07-08
-
[씨네21 리뷰]
사실과 허구 사이, <한반도>
경의선 개통 기념 행사장, 꽉 찬 행사장 한쪽에 늘어선 빈 의자들이 눈길을 끈다. 외국 인사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더니, 남쪽 대통령(안성기)의 휴대폰이 울린다. “경의선 개통을 불허한다고요?” 일본은 대한제국 시기에 맺은 조약을 빌미로 경의선의 모든 권한을 주장하고 나선다. 경의선 개통을 취소하지 않으면, 경제적 압박
글: 정재혁 │
2006-07-08
-
[씨네21 리뷰]
북극곰 가족의 여름나기, <얼음왕국: 북극의 여름 이야기>
지구 최북단, 얼음과 눈으로 이루어진 차가운 나라 북극. 얼음왕국의 거주자 북극곰은 눈을 파내 곧 탄생할 새끼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 곰 두 마리가 태어난다. 100일 동안 어두운 동굴에서 젖을 먹고 자란 새끼들은 어미한테 먹이 잡는 법을 비롯해 생존의 기술을 배우며 자라난다. 하지만 북극에도 여름이 찾아오고, 눈밭과 얼음
글: 최하나 │
2006-07-08
-
[국내뉴스]
뚜껑 열린 <괴물> 역시 ‘거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한강에 괴물이 출몰하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을 때부터 이미 〈괴물〉은 최고 관심사였다. 충무로가 장르적 영역을 넓히고 기술적 성취를 빠르게 이뤄가는 동안에도 ‘괴수영화’는 모험의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가 준비되는 동안 궁금증은 쌓였고, 최근 칸에서 들려왔던 호의적 반응은 궁금증을 눈덩이처럼 불렸으며 또
글: 김은형 │
2006-07-07
-
[국내뉴스]
픽사의 장편 애니 <카> 국내 첫 공개
픽사스튜디오의 7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카>가 7월5일 서울 용산CGV에서 언론시사를 가졌다. <카>는 <토이 스토리> 1,2편의 감독 존 래세터가 픽사 작품들의 제작총괄만 관여해오다 6년만에 다시 메가폰을 작품이기도 하다.
<카>의 주인공은 성공을 꿈꾸는 패기만만한 레이싱카 ’라이트닝 맥퀸’(오언 윌슨). 레
글: 박혜명 │
2006-07-07
-
[국내뉴스]
독립영화회고전,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독립영화회고전이 7월12일부터 19일까지 8일 동안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모두 21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던 화제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먼저 최근 2, 3년 동안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장편영화 부문. 올해 시애틀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일 감독
글: 장미 │
2006-07-06
-
[국내뉴스]
B급호러영화 파티, 부산에서 열려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영화들이 해운대를 급습한다. 한여름 더위에 벌써부터 지친 이들은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리는 B급 호러영화 파티에 때때로 들러 붉은 원기를 충전할 필요가 있다. <드라큘라>의 토드 브라우닝이 만든 가장 기괴한 영화 <프릭스>(1932)를 비롯해 상영작은 모두 14편. B급 영화의 전설로
글: 장미 │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