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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그래도 반응이 필요해
3주 전쯤 한 독자가 메일을 보냈다. <씨네21> 기자가 되고 싶은데 주위에 답해줄 사람이 없다며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굳이 나를 지목해 메일을 보낸 이유는 ‘입사 초기 지진아에 꼴통이었다’는 요지로 내가 쓴 오픈칼럼을 읽고 용기를 얻어서라고 했다. 일찍 답을 해주고 싶었는데 게으르고 바빠서 며칠 전에야 답장을 보냈다. 언젠가는 <아랑&
글: 박혜명 │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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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태풍맨과 블루맨
지나친 의미 부여는 정신 건강에 해롭다(써놓고 보니 담뱃갑의 경고문구 같다). 의미 부여가 착각의 늪으로 가는 최단거리란 건 수학적 증명을 거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건만, 난 자주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의미 부여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하나만 더 실수를 저질러볼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면, 난 내 동생과 함께 있을 때마다 이상한 일을 자주 겪는다는
글: 권리 │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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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자연스러운 몰입을 방해하는 <괴물>의 불친절함을 지적하다
자, 단도직입적으루다가 얘기해보자. 과연 <괴물>은 지금까지 전 언론으로부터 일제히 만장일치로 쏟아진 극찬을 먹어마땅할 드높은 완성도의 대왕걸작인가. 결론부터 말해, 필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뭐, <괴물>의 이런저런 안타까운 점들에 대한 상세한 논의는,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할 만큼 협소한 본 코너의 지면에선 불가능한 관
글: 한동원 │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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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홍콩배우 유덕화
홍콩 인기배우 유덕화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정해 온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의 네번째 수상자로 뽑혔다.
부산영화제는 16일 유덕화가 “지난 20여년 톱스타 배우로 활동하면서 90년대 이후에는 제작자로 나서 아시아권의 유망한 감독들을 발굴 지원하는 데 쌓은 업적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한국 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소개하는 데
글: 김은형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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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괴물> 관람 벌써 1천만명, 최단기간 기록
영화 〈괴물〉(봉준호 감독·청어람 제작)이 16일 개봉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6일 “정확한 집계는 17일 중에 나오겠지만, 15일과 16일 오전의 관객 추이를 보면 16일 오후 4회차 상영에서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괴물〉이 전국 관객 1천만명
글: 김은형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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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
“신음 소리만 낸다고 에로 영화가 아니듯 비명 소리만 지른다고 공포 영화는 아니다.”
성인 비디오 영화계를 주름잡다 극장용 성인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과 국내 최초의 텔레비전용 에이치디(HD) 영화 〈동상이몽〉을 선보인 뒤 농담 반 진담 반 ‘에로 영화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봉만대(36·사진) 감독이, 이번에는 공포 영화 〈신데렐라〉를 들
글: 전정윤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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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침묵에 진심을 담아, <예의없는 것들>의 신하균
정말 모르겠다. 그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도사리고 있는지. 신하균의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은 점점 더 호기심을 부추겼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그를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회사 옥상에 세워놓았다. 더위에 약하다더니 포즈를 취하는 그의 이마와 콧잔등 위에 연신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배경을 정리하느라 잠시 촬영이 중단됐을 때, 이
글: 장미 │
사진: 서지형 │
200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