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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네가 필요할 땐 언제든
대여섯 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동네를 휘감고 흐르던 개천은 발가벗고 헤엄칠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맑았다. 까맣게 살이 익은 아이들은 개천가를 우우 몰려다니며 개구리를 잡거나 숨바꼭질을 했다. 당시 악의없는 장난에도 눈물을 쏟아내던 나는 동네 악당들의 놀림감이었다.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대판 싸우기라도 하면 될 텐데, 왜 그렇게 바보같
글: 장미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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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식검색]
[영화지식검색] <천하장사 마돈나>는 감독이 두명이라던데요?
ME검색 <천하장사 마돈나>는 감독이 두명이라던데요?
이해준, 이해영 콤비다. <신라의 달밤> <품행제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남극일기> 등의 시나리오를 쓴 이들은 충무로의 괴짜 작가로 불린다. 한집에 살며 함께 작업해온 34살 동갑내기를 사람들은 쌍둥이로 오해한다. 생판 남이라 하면 ‘그럼 사귀
글: 김나형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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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세트를 만들어 찍는 이유
영화는 일종의 인공낙원이다.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초현실적인 공간, 현실보다 더욱 멋진 공간들을 보는 재미도 영화의 큰 재미다. 그러나 이 모두를 실제 로케이션으로 진행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영화적 상상력을 온전하게 통제할 수 없다. 그것은 카메라에 찍히는 현실을 조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또한 마이크에 담기는 소리를 조작해야 한다는 이야기
글: 이종도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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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말 없는 하드보일드
<복수는 나의 것> 류
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는 류(신하균)는 말 역시 하지 못한다. 그의 누나는 신부전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난한 류는 공장에서 받은 월급을 모아 1천만원을 마련하지만 이식할 장기가 구해지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장기밀매단과 접촉한 류는 1천만원과 자신의 신장을 뺏긴 채 빈 건물에 버려진다. 아이를 유괴해서 보살펴주
글: 김나형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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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by Me]
[Rank by Me] 문제적 천사
신을 수호하는 거룩한 천사님도, 영화에서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시다. 행복을 머금은 미소에 눈부신 하얀 날개를 펼치며 평온함을 주는 천사의 광휘를 발휘해야 마땅하시거늘, 이런저런 연유로 인간사에 개입하다 보니 어째 그 아우라는 사라지고, 주책만 남으셨다. 신을 배반한 루시퍼처럼 악마의 유혹에 빠지진 않더라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천사들. 그 문제적
글: 김유진 │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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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간의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운명, <시간>
세희(성현아)는 남자친구 지우(하정우)가 자신을 지겨워한다고 느낀다. 세희는 사랑을 되찾기 위해 다른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 방법은 성형수술을 해서 자신의 얼굴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세희는 종적을 감춘다. 지우는 휴대폰도 정지시키고 집도 이사한 세희를 찾아다닌다. 다른 여자를 만나기도 하고 옛사랑에 빠져보고 싶기도 하지만 지우는 세희를 잊는 게
글: 이종도 │
20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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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초저예산 독립 SF영화, <브레인웨이브>
공원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살아가는 화가 준오(김도윤)는 극심한 두통과 청각장애에 시달린다. 그런 준오에게 여자친구 제니(장유하)는 알약을 계속 사다 주지만 준오의 두통은 점점 심해져만 가고, 급기야는 초인적인 능력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한편 강력반 형사 기수(손호승)와 성민(손병욱)은 연쇄살인현장에서 준오의 지문을 채취하고 그를 쫓기 시작한다. 준오
글: 김도훈 │
200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