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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제2의 <블레어 윗치>인가? 멜 깁슨 감독의 <수난>
멜 깁슨 감독의 <수난>, 불법 예고편에 이어 팬사이트도 여러개 ‘e소문’ 활활1990년대 초반 파졸리니라는 이름은 영화마니아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대표적인 기준이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살로, 소돔의 120일>을 어렵사리 보고나서는, ‘봤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더 많은 파졸리니 영화를 찾아 헤매는
글: 이다혜 │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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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진짜 주인공은 `미니`,<이탈리안 잡>
<이탈리안 잡>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신에 관객들 소형차 ‘미니’ 열광지난 여름 출장차 파리에 갈 기회가 있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지겹게 봐온 도시였지만, 막상 그 실체를 접한다는 생각을 하니 출국 전부터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 흥분은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진입하면서 더욱 고조되었고, 개선문을 중심으로 하는 샹젤리제 거리에 섰
글: 이철민 │
200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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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표절 시비 말린 <언더월드>
렌 와이즈만은 SF·게임 중독자?9월 중순 미국에서 예상치 못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언더월드>의 감독 렌 와이즈만은 아주 특이한 경력을 가진 감독이다. 이 영화를 감독하기 이전의 필모그래피라고는 <스타게이트> <고질라> <맨 인 블랙> <인디펜던스 데이> 등에서 소품담당을 했던 것이 전부였기
글: 권은주 │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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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고전 SF 명작 <트론>의 21년 뒤 이야기, PC게임 <트론 2.0>
속편이 게임이라면…, 상상예찬!올 여름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함께 출시된 <엔터 더 매트릭스>는 영화와 게임의 연계가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잘 보여준 하나의 예였다고 할 수 있다. 연작 영화에서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이야기 구조상의 구멍을, 게임을 통해 성공적으로 메웠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 속의 조연을 앞에 내세워 영화와 차
20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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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주지사에 출마한 아놀드를 희화화하고 있는 네티즌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마를 선언한 이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소환선거는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중이다. 본론에 앞서, 주지사 소환선거란 무엇인가를 잠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이른바 간접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자신들의 의사를 정치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는 몇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선거 이외에는 없는 것이 사실. 그런 문제의식에서 만들
글: 권은주 │
200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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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의 원작이 된 디즈니랜드의 라이드
골수팬 몰빵 ‘누이좋고 매부좋고’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이후부터 그 둘째가 5개월이 된 지금까지, 어딘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아들을 위한 이런저런 이벤트를 많이 기획해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사람이 별로 없는 토요일 오전이면 집에서 가까이 있는 롯데월드에 함께 놀러가는 일. 하지만 그때마다 스릴이나 속도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글: 이철민 │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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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프레디 vs. 제이슨>의 성공을 예견한 웹서비스 `업커밍 무비스`
네티즌은 흥행 점쟁이?1997년 초, 플로리다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잠깐 동안 직장생활을 하던 그레그 슈미츠라는 미국 청년은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향인 위스콘신으로 돌아온 그는 쉬엄쉬엄 직장을 찾아보면서, 한편으로는 평소에 좋아하던 영화에 심취하게 된다. 그러다 그는 TV 영화 프로그램들은 물론 잡지들까지 개봉을 코앞에
글: 이철민 │
200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