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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히치콕의 영화를 닮은 스릴러 <굿 라이어> 뉴욕 현지보고
2009년 영국, 단아해 보이는 노년의 한 여인이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프로필을 만들고 있다. ‘술을 마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클릭한다. 그녀는 한손에 와인 잔을 들고 있다. 노년의 한 남성이 심각하게 컴퓨터를 바라보며 프로필을 만들고 있다. ‘흡연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한다. 그 역시 한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
몇년 전
글: 양지현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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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실화 바탕으로 한 <포드 v 페라리>
<포드 v 페라리>는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1923년 시작된 내구 레이스로, 24시간 동안 한 차량을 여러 명의 레이서가 교체하며 경주함. 빠르고 내구성 좋은 차를 가려내는 레이스로 알려져 있음.-편집자)에 1965년 첫 도전해 이듬해인 1966년 매년 우승하던 페라리를 밀어낸 포드의 영광 뒤에 가려져 있던 캐롤 셸비
글: 안현진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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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그것: 두 번째 이야기> 7명의 배우들, “1편을 영감 삼아 7명의 배우가 함께 짐을 나누어졌다”
성인이 된 7명의 루저클럽 멤버들. 빌 역의 제임스 맥어보이, 베벌리 역의 제시카 채스테인, 벤 역의 제이 라이언, 리치 역의 빌 헤이더, 스탠리 역의 앤디 빈, 마이크 역의 아이제이아 무스타파, 에디 역의 제임스 랜슨을 만났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인가.
=제임스 맥어보이_1편은 공포영화인 동시에 미국적인 성장담이라
글: 안현진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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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안드레스 무스치에티 감독, “아무리 고통스러운 과거라도 돌아보아야 한다”
<그것>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안드레스 무스치에티 감독이 속편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연출을 맡았다. 스티븐 킹 원작을 어떻게 연속성 있게 그리려 했는지 무스치에티 감독에게 직접 들었다.
-<그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였다. TV시리즈로, 영화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이야기인데, 영화로 만들겠다고
글: 안현진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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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어린이들은 어른이 되고 공포는 완성된다
오싹한 공포영화인 동시에 뭉클한 성장담인 <그것>(2017)의 두 번째 챕터가 펼쳐진다. 원작 속 플래시백 구조를 서사 순서로 재배열한 이야기의 뒤쪽에 해당하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다. 오는 9월 4일 개봉하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롱리드 이벤트가 지난 6월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관객의 공포심을 팽팽
글: 안현진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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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속 평범한 소시민의 초상에 바치는 찬사
지난 8월 17일 폐막한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가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창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영화 세계를 풍성하게 한 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으로 수잔 서랜던, 이자벨 위페르, 존 말코비치,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영화제는 송강호의 출연작 중 <기생충>을 비롯
글: 김나희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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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아쿠아맨> 제임스 완 감독, “아쿠아맨은 ‘에코 워리어’다”
-<아쿠아맨>의 연출을 결정한 이유는.
=몇년 전 제안을 받았을 때에는 아직 <저스티스 리그>(2017)가 나오기 전이었다. 그 때문에 이 영화에 더 매력을 느꼈다. 슈퍼히어로영화를 만든다면 색다른 시도를 하고 싶었다. <아쿠아맨>은 많은 슈퍼히어로 중에서도 다르게 보였다. 특히 과거에 영화화가 시도된 적도 없었고.
글: 양지현 │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