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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디스코 3인방의 쿵짝쿵짝 해프닝~ <디스코2000> 촬영현장
지난 7월31일 오후 3시.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reBall’ 안은 딴 세상이다. 자욱한 스모그, 자미로콰이의 흥겨운 음악,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조명은 여느 클럽의 자정 무렵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들어오는 것은 구석구석에서 조명을 세팅하고, 카메라의 동선을 확인하며, 수십명에 달하는 보조출연자와 주연배우의 분장과 연기지도
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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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 번째 장편 <다세포 소녀> 개봉하는 이재용 감독
이재용 감독은 학창 시절 남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죽도록 싫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 갈라치면 그는 속으로 줄곧 번민했다. “나는 지금 여기 왜 있는 것일까? 그냥 일어서는 게 옳을까?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계속 앉아 있는 난 도대체 뭘까?” 하지만 그러다가 돌아가며 노래라도 부르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그는 고뇌를 멈추고 화장실로 가서 노래할 곡의 제일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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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의 미야자키 고로 감독
“나도 들어보지 못한 그 말을 당신은 어디서 들은 것인가?” 기자간담회 장소에서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의 프로듀서이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현 사장인 스즈키 도시오가 일본에서의 평은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다는 한 한국 기자의 질문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게 다시 반문했다. 잠시 긴장이 흐른다. 그 순간, 프로듀서의 옆자리에 앉은 감독 미
글: 정한석 │
사진: 이혜정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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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밤새 전쟁통에 젖먹이 끼고 쫓기는 꿈을 꾸다 깨다 했다. 잠을 못 자면 젖이 안 나오는데, 이것들이 레바논 애들 죽이더니 이억만리 우리 모녀까지 들볶고 있다. 레바논 최대 분유공장까지 부쉈다는 소식에 기가 질렸다.
이스라엘은 어린아이들이 떼로 죽은 카나마을 공습 이후 48시간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불과 1시간 반 만에 약속을 깼다. 침공 3주
글: 김소희 │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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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한국영화여, 외국어 대사 처리에 노련해져라
영화에 나오기만 하면 필자를 항상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중국영화를 볼 때면 경찰이 등장할 때 불안해진다. 그 순간까지는 지적이던 영화가 중국 경찰력의 대단한 효과성에 대한 선전영화로 돌변한다(마치 경찰이 그 영화를 체포라도 하게 된 것처럼). 한국영화를 볼 때는 인물들이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면 좌불안석이 된다. 세련된 최상급의 영화가 갑자기 고등학교
글: 달시파켓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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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발리우드에 부는 셰익스피어 열풍
발리우드판 <오셀로>가 탄생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를 각색한 영화 <옴카라>가 7월28일 인도 극장가에 첫선을 보였다. 질투심으로 파멸하는 주인공, 아름다운 아내와 충복, 두 사람을 모함하는 모사꾼 등 원작의 뼈대는 변하지 않았지만, 일부 설정은 인도 현지의 상황에 맞게 각색됐다. 영화의 배경이 베니스에서 인도 북
글: 최하나 │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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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런던으로 영화 찍으러 오세요
런던을 주요 무대로 삼은 <스톰브레이커>와 <가필드2>가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런던이 배경으로 등장한 영화들이 새로운 건 아니다. 근래 들어서만 하더라도 <브이 포 벤데타> <다빈치 코드> <원초적 본능2> <매치포인트> 등등으로 차고 넘쳤다. 하지만 런던은 그간 촬영에 비협조적이기로 악
글: 나호원 │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