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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결산 [4]
거장들의 식지 않은 열정을 엿보는 즐거움
관록의 거장들과 젊은 작가들이 고루 포섭된 영화제 중반까지는 후자들의 신작이 전자들의 것보다 영화적으로 훨씬 강하게 어필했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블랙 달리아>는 원작의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 그리고 흑백 누아르 필름의 미학적 틀에 속박당한 채 감독 스스로 자유와 상상력을 잃어버린 작품이었고, 무너진 월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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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결산 [3]
영화란 무엇인가를 묻는 퍼즐
올해 베니스가 남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는 데이비드 린치의 173분짜리 신작 <인랜드 엠파이어>다. 영화 제목으로 쓰인 ‘인랜드 엠파이어’는 미국 LA 동부지역의 산 베르디날도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함께 일컫는 지명이다. 인구 400만 규모의 이 상류층 거주지역이 영화 <인랜드 엠파이어>의 공간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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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결산 [2]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보편적 울림
<스틸 라이프>의 이야기는 아주 작고 보잘것없다. 양쯔강이 관통하는 중국 펑제(奉節)현 싼샤(三峽)지역을 무대로 삼은 이 영화는 16년 전 집을 나간 아내를 찾는 남자의 여정과 2년간 헤어졌던 남편을 찾으러 가는 여자의 여정을 평행으로 겹쳐놓고 있다. 이야기의 큰 분량은 아내를 찾아나선 남자에 관한 것이다.
글: 박혜명 │
정리: 김희정 │
사진: 이혜정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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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결산 [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지난 9월9일 폐막했다. 올해의 베니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깜짝 상영작’으로 영화제 기간 중 뒤늦게 공개된 경쟁작 <스틸 라이프>의 황금사자상 수상,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미국영화 <할리우드랜드>의 벤 애플렉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실, ‘은사자발견상’이라는 없던 상을 급조하여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취재지원: 김은정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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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안공간의 특별한 유혹, <2006 AFI “Public Moment”>
9월30일까지 ㅣ 대안공간 루프, 쌈지스페이스, 갤러리 꽃, 갤러리 숲 외 야외공간(서울시 서교동 소재) ㅣ 02-396-9636
대안공간에서 전시되는 작품의 분위기는 일반 갤러리의 것과는 뭔가 좀 다르다. 국내 곳곳의 주요 대안공간들이 색깔있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향한 ‘특별한 구애’에 나섰다. ‘공공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5일 개막한 이번 행
글: 김윤섭 │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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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폭력적인 두 사립탐정, 악에 맞서다
데니스 루헤인은 인간의 어둠을 묘사하는 데 거침이 없는 작가다. 루헤인은 이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영화화한 <미스틱 리버>나 인상적인 반전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살인자들의 섬>에서 치유 불가능할 정도로 상처입고 황폐해진 인간의 내면을 동정없이 그려낸 바 있다. ‘사립탐정 켄지 & 제나로 시리즈’인 <
글: 이다혜 │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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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얇은 실로 촘촘하게 엮은 멜로드라마, <그녀에게>
KBS1 9월24일(일) 밤 12시30분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간호사다. 이 남자는 평소 짝사랑하던 여인이 식물인간이 되자, 그녀를 돌보기 시작한다. 식물인간이 되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이건 그에게 더 없는 행운이다. 그는 가만히 누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여자와 일상을 나눈다. 그는 자신이 그녀와 진짜 사랑에
글: 남다은 │
200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