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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년 한국 영화계를 사로잡은 영화인 9명
신선하다, 멋지다, 기대한다
그들이 있었기에 2006년은 신선했노라. 올해 한국 영화계는 어느 해 못지않게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선보였다. 여기 소개하는 9명은 2006년 들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널리 알린 인물들이다. <시간> <비열한 거리> 등을 통해 ‘차세대 대형 연기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하정우와 진구를 비롯해, &
글: 문석 │
사진: 이혜정 │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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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조용한 세상>
박용우와 김상경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소녀 연쇄 살인범을 쫓는다는 설정의 <조용한 세상> 이 품고 있는 메시지는 좋은 편이다. 위탁 아동(혹은 입양아)에 대한 가정내 학대의 문제는 (<예의없는 것들>도 다루었듯) 사회적 환기를 요하는 심각한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의 만듦새는 그러한 발언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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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처연한 아름다움의 도취경, 배우 알랭 들롱
여성관객을 자극하는 에로틱 판타지
“이상한 일이오. 오늘 저녁 내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소. (…)
자 당신에게 말하는 것, 이게 내 운명이오. 마치 처음인 것처럼 당신에게 말하는 것, 다시 또 그 말들, 늘 같은 말들(…)
당신이 적어도 단 한번만이라도 내 말을 들어주었으면… 거짓처럼 들리는 황홀한 말들, 전략적 말들을. 당신은 나의 금지된 꿈,
글: 유지나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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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너무 멋지게 죽어버리는 사나이! 배우 알랭 들롱
시퍼런 새벽 같은 허무한 운명의 표정
어린 시절, 영화를 보면서 항상 불만이었던 것이 있었다. 총이나 칼을 맞고 죽어가는 주인공들은 자신을 끌어안고 울부짖는 애인이나 친구에게, 앞뒤에서 악당들이 에워싸고 있거나 말거나, 총알이 날아다니고 폭탄이 터지거나 말거나, 사랑한다느니, 용서해달라느니, 여동생을 부탁한다느니, 한 말 또 하고 또 하다가 옆집 삼돌이네
글: 오승욱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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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추억하다
트렌치 코트 깃을 올리고 걸어갈 때, 푸른 담배연기를 허공에 뿜을 때, 느닷없이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때 알랭 들롱보다 아름답고 알랭 들롱보다 고독하고 알랭 들롱보다 쓸쓸한 배우는 없다. 남자의 아름다움에 대한 환유이기도 하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남성적인 것에 대한 은유이기도 한 제일 유명한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의 회고전이 12월15일부터 24일까지
글: 이종도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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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양해훈 감독
제휘는 좀처럼 바깥나들이를 하지 않는다. 어둑컴컴한 방 안에만 머문다. 식사도 방 안에서 혼자 해결한다. 그의 유일한 대화 상대는 인터넷이다. 그런 제휘에게 장희가 다가온다. 제빵부터 용접까지 모든 자격증을 손에 넣은 독특한 그녀는 제휘에게 관심을 보인다. 처음엔 마다하지만 제휘 또한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제휘가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할 무렵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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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192-399: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의 이현정 감독
“굶는 아이의 아빠는 남아도는 빵을 훔칠 권리가 있다.” 빈민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베 피에르 신부의 말이다. 눈물겨운 부정(父情) 앞에서 도덕률은 한낱 종잇조각에 불과하다고? 신부의 말을 오해해선 안 된다. 도둑질을 권리라고까지 못박지 않는가. 이때의 도둑질은 용서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성직자가 하늘이 내린 계율을 어기고 땅의 악행을 부추기는 건 다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