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열정과 애정>과 세 배우 [2]
원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유쾌지수
영화는 원작소설에 비해 밝아지고, 다이내믹해졌다. 원작에는 브리짓의 연적 레베카가 마크의 부하직원이 아니라 브리짓의 친구로서, 미모와 재력을 갖춘데다 권모술수에 능한, 다소 사악한 훼방꾼으로 설정돼 있지만, 영화에서는 ‘유쾌지수’가 떨어질까 우려한 탓인지 어두운 그림자를 거둔 대신 신비의 베일과 반전의 키를 받았다. 원작
글: 박은영 │
2004-12-07
-
[스페셜1]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열정과 애정>과 세 배우 [1]
브리짓의 좌충우돌 성장기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그러니까 모든 연애 동화가 거기서 끝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남녀가 만나서, 첫눈에 서로 반하거나,아님 옥신각신하던 차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러다가 결혼에 골인한다는, 연애사의 첫 챕터만 화사하게 그려내는 것이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이다. 뒷얘기? 그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의 몫이
글: 박은영 │
2004-12-07
-
[스페셜1]
겨울영화 다이어리 : 개봉영화 완벽 가이드 [4] - 2월
2월 4일
<클로저> 4명의 타인, 그들의 잔인한 사랑의 게임이 시작된다.
<B형 남자친구> ‘혈액형에 따른 성격’을 예습한 뒤 보면, 좀더 재밌을지도.
2월 17일
<태풍태양> <고양이를 부탁해> 이후 3년. 더욱 섬세하고 한결 역동적인, 그들의 성장기.
2월 18일
<숨바꼭질>
글: 박혜명 │
2004-12-01
-
[스페셜1]
겨울영화 다이어리 : 개봉영화 완벽 가이드 [3] - 1월
1월 7일
<오션스 트웰브> 라스베이거스 한탕으로 고향에서는 운신의 폭이 좁아진 대도들, 유럽으로 가다.
<샤크> 엄숙한 갱스터 커플 로버트 드 니로와 마틴 스코시즈가 상어 마피아와 복어 장사치가 돼 벌이는 수중개그쇼.
<클리어링> 한 남자의 인생 전부를 무너뜨린 납치사건.
<몽정기2> 조금은 칙칙할 수도 있었
글: 박혜명 │
2004-12-01
-
[스페셜1]
겨울영화 다이어리 : 개봉영화 완벽 가이드 [2] - 12월
12월 3일
<발레교습소> 지금 이 시간에도 쓴 소주를 폼재며 삼키고 있을 수많은 열아홉 청춘들을 위한, 착한 인생찬가
<까불지마> 코믹 연기의 노대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진검승부. 메가폰은 오 박사의 것.
<노맨스 랜드> 웃음으로 반전과 비폭력의 구호를 외친다.
<마이 제너레이션> 2004년 한국을 배
글: 박혜명 │
2004-12-01
-
[스페셜1]
겨울영화 다이어리 : 개봉영화 완벽 가이드 [1]
얼마만인가.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없는 겨울이다. 겨울이라 해서 언제나 화제의 시리즈들이 있어왔던 건 아니지만, 추위로 곱은 발걸음을 극장까지 옮겨놨던 든든한 견인차 두대가 명을 다했으니 올 겨울에는 무엇을 기다리면 좋지, 하는 바보 같은 궁금증이 일 만도 하다. 우문현답이라고? 답은 준비돼 있다.
가장 눈길을
글: 박혜명 │
2004-12-01
-
[스페셜1]
설경구는 어떻게 역도산이 되었나 [2]
3라운드 · 체중+프로레슬링 vs 설경구
“가라! 누구든 씹어먹을 것 같으니까…”
전설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몸을 만드는 것은, <공공의 적>에서처럼 나태한 생활과 과식을 비결로 뒤룩뒤룩 살을 찌우면 되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거대하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만들기 위해 한시라도 근력운동을 쉴 수가 없었고, 보라매공원을 홀로 달리며
사진: 이혜정 │
글: 백은하 │
200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