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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인간의 욕망을 해부한다, 김기영 회고전
“인간의 본능을 해부하면 검은 피가 난다. 그것이 욕망이다.” ‘반골과 외골수의 작가’ 김기영 감독의 회고전이 열린다. 그의 영화에는 거의 예외없이 왜곡된 성적 충동, 소유욕, 질투, 동반자살, 살인, 사도마조히즘 따위가 등장한다. 김기영은 이러한 모티브를 통해 인간의 본능을 해부했고, 동시에 중산층적 배경을 끌어들임으로써 그러한 비정상의 심리를 부르주아적
글: 이유란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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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흑인 음악에 대한 백인들의 노스탤지어
1959년, 베리 고디 주니어가 디트로이트에 작은 레코딩 회사를 열었을 때 그의 수중에는 800달러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이 800달러는 그의 가족, 더 정확히는 어머니와 누이들이 조금씩 모아준 사업자금이었다. 이것이 바로 모타운 레코드의 시작이었다.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통틀어 지금까지 수많은 레이블들이 존재했지만, 모타운은 유일하게 그 자체가
글: 차우진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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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늘엔 영광, 땅에는 오스카 트로피, 79회 아카데미상 경향 미리 보기
대형 서사극도 없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도 없다. 2월25일 LA 코닥극장에서 판가름날 79회 아카데미상은 그간 꽁꽁 닫아두었던 보수의 문을 반쯤 열었다. 작품상 후보작들은 미국 국경을 벗어나 글로벌 바람을 몰고 왔고, 주·조연상 부문에서는 영국 배우들과 흑인 배우들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그밖에도 궁금한 것은 많다. 마틴 스코시즈는 오랜 기다림을 보상받을
글: 신민경 │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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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조용하지만 단단한 발걸음,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서장원
서장원을 처음 만난 것은 2005년 늦가을. 하정우 등 <용서받지 못한 자>에 출연한 학교 선배들과 함께한 인터뷰 자리에서였다. 유난히 서열이 엄격한 연극영화과에서 네 학번 이상씩 차이가 나는 선배들 틈이었으니, 영화 속 소심한 승영 못지않은 조용함을 선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인상적인 것은, 그의 과묵함이 선배들의 눈치를 보는 후배의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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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가 된 책 [4] 스크린으로 간 만화들
마음을 갉아먹는 벌레에 대하여
<충사>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 펴냄
<충사>(蟲師)의 벌레(蟲)는 보통의 벌레를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생과 죽음의 사이에 존재하는 <충사>의 벌레들은 귀신과 유령을 포함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들이며,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퇴마사 장르의 새로운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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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가 된 책 [3] 일본 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우리 모두가 누군가와 누군가의 촉매이며 세상은 다양한 화학반응으로 넘친다.”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는 재회에 대한 다짐으로 달려가는 이야기다. 쓰레기 산에서 만나 유년을 함께했던 사토시와 유지, 카린은 즐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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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가 된 책 [2] 영화로 만들어질 소설
스티븐 킹의 좀비 소설, 설명이 더 필요해?
<셀> 스티븐 킹 지음/ 조영학 옮김/ 황금가지 펴냄
<셀>은 1999년 교통사고를 당해 은퇴를 고려하던 스티븐 킹이 오랜만에 슥삭슥삭 써낸 좀비 소설이다. 주인공인 일러스트레이터 클레이 리델은 작품을 좀 팔아보고자 보스턴을 방문 중이다. 그런데 멀쩡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미쳐 날뛰며 서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