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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할리우드 “Oh, No” 평론가 “Oh, Yes”,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김정일 풍자한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미국 개봉 현지 분위기
선거를 앞둔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관심을 끌어온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의 최신작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은 10월15일 정식 개봉을 하기 전 9일, 미 전역 800여개 극장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1회 ‘맛보기’ 상영회를 가졌다. 마치 제리 브룩하이머가 <
글: 양지현 │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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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독일영화 <몰락>은 어떤영화인가
1945년 4월 베를린. 한 나라가 통째로 몰락을 기다리고 있다. 거리에는 게릴라전이 치열하고, 도시 외곽에는 이미 소련군대가 진입했다. 연발 총알과 대포알에 속절없이 사람들이 쓰러져가는 그 순간, 시멘트벽 두께가 수미터에 달하는 철통 같은 지하벙커에서 세심하게 연출된 자살극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아돌프와 에바. 막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신혼의 단꿈 대
글: 진화영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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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히틀러의 망령과 악수하다, 독일영화 <몰락>
9월, 독일과 세계의 민주주의자들은 식은땀을 흘렸을 것이다. 가을로 접어들 즈음 특별한 공포영화 한편이 개봉되었고, 또 실질적인 사회 공포가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9일 독일에서 개봉된 영화 <몰락>은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 정권의 붕괴와 그의 자살 직전까지 12일간의 행적을 다룬, 독일의 유명 제작자 베언드 아이힝거의 작품이다. 독재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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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비포 선라이즈> 그 후, <비포 선셋> 뉴욕 시사기
아름다운 인연은 계속된다1995년작 <비포 선라이즈>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필자에게 당시 나이도 비슷한 주인공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의 서투른 사랑 이야기는 낯설게만 느껴지던 외국 생활에 의지할 곳을 만들어주었다고 할까. 9년이란 세월이 지난 2004년 어느 날
글: 양지현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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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저항의 로커, 영화를 찍다, <색을 보여드립니다>
최건은 붉은 머리띠로 눈을 가리고 천안문 광장에서 노래하던 모습으로 선명하게 남아 있는 조선족 로커다. 최건의 노래 <일무소유>는 솔직하다는 이유만으로 선동적이었고, 1989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천안문 시위의 상징이 되었다. 콘서트를 위해 한국에 온 적도 있었지만, 그동안 수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오랫동안 부모의 땅에서 잊혀졌던 최건. 그가 첫
글: 김현정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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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속편의 원칙을 지킨 영화, <레지던트 이블: 아포칼립스> LA 시사기
슬리퍼 히트작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 아포칼립스> LA 시사기
할리우드의 속성이란 한번 돈이 되기 시작하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2년 처음 발표된 <레지던트 이블>은‘슬리퍼 히트’(Sleeper hit)를 한 영화였다. 슬리퍼 히트란 저예산으로 싸게 만들어져 대규모의 프로모션을 거치지 않으나 뜻하지 않게 흥행작으로 떠
글: 신미나 │
200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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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뉴욕커들의 새로운 발견, 오! 한국영화
뉴욕한국영화제와 AAIFF, <바람난 가족> <살인의 추억> 인기
뉴욕의 대표적인 아시안영화제인 제4회 뉴욕한국영화제(8월13∼19일)와 제27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AAIFF, 7월16∼24일)가 한달 사이로 맨해튼 아시안 전용극장 이매진아시안시어터(IAT)에서 열렸다. 매년 최신 한국영화를 뉴욕에 소개하고 있는 뉴욕한국영화
글: 양지현 │
200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