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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밋밋한 리메이크 <올 더 킹즈 맨>
윌리 스탁의 시작은 담대했다. 지방정부의 부패에 절망하던 청렴한 재정관 스탁이 루이지애나 주지사로 출마한 이유는, 오로지 부패한 권력층에 맞서서 가진 것 하나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다행히도 그에게는 타고난 카리스마가 있었다. 거침없는 언변으로 모여든 시민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굴복시킬 줄 아는 그에게 사람들은 아낌없이 표를 던졌고, 가진 것
글: 김도훈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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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잘못된 만남 <블랙 달리아>
1947년. 삭막한 LA의 변두리에서 한 무명 여배우의 시체가 발견된다. 몸이 절반으로 나뉘어지고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 채 발견된 그녀의 몸에는 피 한 방울 남아 있지 않았다. 경찰청을 대표하는 스타 복싱선수인 벅키(조시 하트넷)와 리(아론 에크하트)는 악마가 저지른 듯한 ‘블랙 달리아’ 사건에 긴급히 투입되고, 전도유망한 두 젊은이는 부패한 경찰권력이
글: 김도훈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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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일본 아니메 미학의 정점 <파프리카>
일본에서 ‘DC미니’라고 하는 비상한 기계가 완성된다. 필립 K. 딕의 단편에 등장할 법한 이 기계를 이용하면 타인의 꿈으로 들어가는 게 가능하다. 모든 과학의 허영이 그렇듯이, DC미니 역시 사람들의 심리 치료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사용 허가가 내려지기도 전에 기계는 도난당한다. ‘파프리카’라는 18살의 자아로 변신
글: 김도훈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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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다기리 조] 고독한 여행자의 눈물
“사람이 사는 곳엔 머물 수 없다.” <무시시>의 오다기리 조는 말한다. 벌레로 아파하는 사람을 치유하며, 산에서 산으로, 마을에서 마을로 떠도는 무시시는 기이하게 변해가는 자연에 몸을 맡긴다. 우루시바라 유키가 만들고,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이 영상으로 옮긴 이 세계에서 그는 모든 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흐름에 자신을 맞추는 남자다. 남들에겐 보이
글: 정재혁 │
사진: 손홍주 │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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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촬영현장 습격] 차수연, 이천희 주연 <아름답다> 일산 촬영장
“감독님, 오늘 <씨네21> 왔다고 갑자기 너무 성질을 안 부리시는 것 같아∼. 이거 너무 우아하잖아요.” 차수연이 귀엽게 선방을 날린다. 스탭들이 따라 웃자 겸연쩍어진 전재홍 감독, “오늘은 우아하게 가자고요” 하며 점잖은 너스레를 떤다. 얼마 뒤 이천희의 지원사격. “(<씨네21> 취재진을 향해 최대한 친근한 표정을 지으며) 근데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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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이하고도 슬픈 이야기 <투야의 결혼>
“아빠가 둘이라고 놀리잖아요.” 아들 짜야는 엄마의 두 번째 결혼식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이유를 그렇게 말한다. 투야(위난)는 두 번째 결혼 중인데, 가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팔려가고 있는 것이며 식장은 난리법석이다. 결국 투야는 홀로 숨어들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영화는 지금껏 눈물을 흘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온 투야의 행적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글: 정한석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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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촬영현장 습격] 신현준, 강혜정 주연 <킬 미> 일산 촬영장
10월22일, 일산 정발산동의 한 주택가에 마련된 <킬 미>의 6회차 현장.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것은 스탭들과 장난을 치며 식당으로 달려가는 신현준의 모습이었다. 그가 있는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더니, 첫 촬영을 알렸던 여러 기사들이 알린 것처럼 “신현준의 유머러스함과 넉살 좋은 배려”는 이곳에서도 스탭들을 즐겁게 해주는 듯했다. <
글: 강병진 │
사진: 서지형 │
200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