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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쿵푸 소년의 농구경기 <쿵푸덩크>
상하이 길거리에 버려진 소년 팡시지에(주걸륜)은 무술을 하는 한 남자에게 발견돼 무술학교에서 자란다. 쿵후를 비롯해 다양한 무술을 몸에 익힌 그는 어느 날 우연히 거리에서 한 남자(증지위)를 만나는데 이 남자는 팡시지에의 손놀림을 눈여겨보며 그를 제일대학 농구부에 입단시킨다. 자신이 매니저를 자임하고, 팡시지에를 ‘고아의 부모를 찾기 위한 농구 열정’의
글: 정재혁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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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혼 남녀의 보물 찾기 재결합 <사랑보다 황금>
보물사냥꾼 핀(매튜 매커너헤이)은 1715년 배와 함께 바닷속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왕비의 지참금을 추적하느라 수년의 세월을 허비하고, 결국 아내 테스(케이트 허드슨)에게 일방적으로 이혼당한다. 테스가 억만장자 나이젤(도널드 서덜런드)의 요트에서 일하며 새 출발을 꿈꾸던 중, 핀은 보물의 행방을 알려줄 접시 조각 하나를 발견한다. 자금을 지원해줄
글: 최하나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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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 모습 그대로 영화로 재현 <바보>
바보의 하늘에 별이 떴다. 10년 동안 같은 자리에 앉아 있던 승룡(차태현)의 눈에 지호(하지원)가 보인 것이다. 그들의 재회로 시작한 영화 <바보>의 이야기는 원작인 강풀의 <바보>와 ‘싱크로율 100%’다. 10년 넘게 피아노만 친 지호는 갑자기 건반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손에 좌절하고, 승룡의 동생인 지인(박하선)은 바보
글: 강병진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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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루마니아의 어느 밤 <4개월 3주 그리고 2일>
“1987년. 루마니아 혁명 2년 전”이라는 작은 글씨체의 자막이 지나고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첫 장면이 시작되면, 젊은 여자가 화면 안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카메라 바깥에서 다른 여자가 그녀에게 “고마워”라고 말한다. 무엇이 고맙다는 말인가. 화면 속의 여자는 화면 밖의 여자가 고마워할 무언가를 해주기로 영화가 시작하기 직전
글: 정한석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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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김성남씨의 감정 여행 <밤과 낮>
시작은 파리의 공항이다. 끝은 서울의 집이다. 그 사이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었다. 감독은 ‘화가 김성남의 34일의 감정 기록’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그러니까 그 남자는 파리의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결국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의 두달간의 여정은 그 자체가 긴 꿈 같다. 하지만 그는 정녕 귀환한 것일까? 집에 돌아온 그가 지난 한
글: 남다은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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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선생님 심층인터뷰
동의해주실래요?
<한겨레>에서는 편집국장을 뽑을 때마다 그렇게 묻는다. 대표이사가 편집국을 총지휘할 수장 후보를 지명해 발표한 뒤, 기자들에게 찬반 의사를 묻는 절차다. 이른바 ‘편집국장 임명 동의제’. 편집국장 후보는 자신의 언론관과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 지켜나갈 보도의 방향과 원칙 따위를 공개적으로 밝힌다. 더불어 기자들에게
글: 고경태 │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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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라오스의 리듬에 몸을 맡기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벼를 심고, 베트남 사람들은 벼를 수확하며, 라오스 사람들은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 문장 하나가 심장에 꽂혀버렸다. 그래서 가방을 쌌다. 2008년 구정 합본호를 업고 찾아온 첫 휴가의 행선지는 참으로 단순하고도 막연한 동기로 결정됐다. 물론 달뜬 얼굴로 더듬더듬 “그러니까, …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듣는대” 말
글: 최하나 │
2008-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