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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3인의 현장 [4] - 이하 감독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이 감독의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 셋!
하나! 단편영화제의 스타감독
이하 감독의 단편영화 <용산탕>과 <1호선>의 주인공은 동네 목욕탕 때밀이와 ‘야메’ 운전학원 원장이다. 그의 영화는 언제나 그렇다. 주변인들의 삶을 나름의 방식으로 응원하기 위해 일상의 작은 부분에 현미경을 들이밀고, 극적이거나 치열하지 않은 표면 밑에 은근한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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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3인의 현장 [3] - 신한솔 감독의 <싸움의 기술>
이 감독의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 셋!
하나! 백 선생의 선택
신인감독의 스타메이커인 백윤식은 신한솔을 “장준환 더하기 최동훈”이라고 표현했다. <싸움의 기술>은 판수와 병태라는 독서실에서 만난 두 인물이 벌이는, 나이차를 넘어 주고받는 교감과 공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왕따, 학교폭력, 가정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하드보일드한 소년담을
사진: 이혜정 │
글: 김수경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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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3인의 현장 [2] - 김판수 감독의 <러브하우스>
이 감독의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 셋!
하나! 인터넷 포르노방송
해외에서 한국으로 쏘아올리는 인터넷 포르노방송의 현장을 LA에서 재현한다. 끔찍하게 가학적인 포르노 <디즈니랜드>를 찍어 ‘화제’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인 포르노 제작자들의 내부로 들어가보려는 시도다.
둘! 웨스턴 누아르
로케이션 인력의 절반을 넘는 할리우드 현지 스탭들
글: 이성욱 │
사진: 오계옥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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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3인의 현장 [1]
한때 죄다 홍상수더니 또 지금은 죄다 박찬욱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리저리 쏠려다니는, 감독 지망생들의 ‘색깔’을 가리킨 우려스런 촌평인데, 틀린 건 아니지만 꼭 맞는 것도 아니다. 예컨대 장준환, 최동훈, 임필성 등은 그냥 자기 고유의 이름을 갖고 있는 것이다. 다만 홍상수나 장준환처럼 사방을 놀라게 하는 또 다른 데뷔전이 손꼽아 기다려질 뿐이다.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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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라지는 로봇 영화, 로봇 100년 [2] - 로봇 캐릭터
‘깡통 로봇’이 아니라니깐요
1926.<메트로폴리스>의 마리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1926)에 등장하는 로봇은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마리아의 복제인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탄생 초기에는 금속으로 구성된 몸체가 잠시 드러나지만, 곧 마리아와 똑같은 외모를 지니고 붙잡혀 있는 진짜 마리아 대신 노동자들 앞에 나타나
글: 박상준 │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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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라지는 로봇 영화, 로봇 100년 [1]
인간에 가깝게 더욱 가깝게
SF 영화의 잔치상은 한번도 빈곤한 적이 없었다. 우주여행, 시간여행, 외계인, 괴수, 신무기, 미친 과학자 등등…. 그 중에서도 로봇은 언제나 인기있는 주인공이었다. <터미네이터> 등 로봇 캐릭터가 영화판을 누비고 다닌 것이 불과 10년도 안 됐는데, 어느새 스크린에서 로봇들의 모습은 쑥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8
글: 박상준 │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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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스트만 단편영화 만들기 [2]
<지우개 따먹기>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교실 안 아이들의 싸움을 통해 권력의 해부도를 그린다. 자그맣고 겁많은 영훈은 강산과의 지우개 따먹기에서 매번 이기지만 뚱뚱하고 힘쎈 강산이 윽박지르는 바람에 자기 지우개까지 빼앗기고 만다. 그럼에도 힘이 부치는 영훈은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한다. 영화는 영훈의 이야기에다
글: 민동현 │
200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