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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레드슈즈> 홍성호 감독·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했다"
<레드슈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한국의 장편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마법 구두를 신고 레드슈즈로 변신한 스노우 화이트 공주가 저주를 받아 초록색 난쟁이로 변해버린 일곱 왕자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새롭게 변주했다.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2003)의 시각효과를 담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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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옴니버스 <한낮의 피크닉> 세 번째 에피소드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의 임오정 감독, 이우정·공민정 배우, "연대가 곧 우정이란 생각이 든다"
“너 연락 드럽게 안 하는구나.” 동네 목욕탕에 가는 듯한 차림새로 느닷없이 옛 친구 집 앞에 나타난 영신(공민정)이 우희(이우정)에게 던지는 일종의 안부인사. 1년 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던 친구에게 툭 던지는 타박 같은 말에서 이들의 치장 없는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의 감독과 배우로 만난 임오정, 이우정, 공민정 세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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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스트> 이정호 감독, "한수가 모차르트라면, 민태는 살리에리다"
이정호 감독의 영화를 보고 나면 마음속이 복잡해진다. 선과 악의 잣대로 규정할 수 없는 그의 인물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계를 헤매며 답을 구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도 영화는 그들에게 명확한 해법을 주지 않는다. 이처럼 비정하고 냉혹한 현실 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이정호 월드’는 그러나 뜨겁다. 마치 바위가 다시 떨어질 걸 알면서도 산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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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생충> 제작자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고유의 결이 있는 감독을 서포트하는 것이 나의 몫이다"
“기자로, 마케터로, 제작자로,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구경만 하다가 직접 인터뷰를 당하는 입장이 되니 어색하다.” 곽신애 대표가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기생충>을 제작한 그는 영화잡지 <키노>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제작사 청년필름, LJ필름의 기획마케팅실을 거쳐 바른손이앤에이의 대표이사가 된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정지우 감독의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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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6회 서울환경영화제 찾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꿈의 공간에서 나와 현실 사회를 그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23일부터 5일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함께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는 행운을 가졌다. 경쟁작 상영 틈틈이, 마스터클래스 참석, 인터뷰 등 서울에서 오기가미 감독의 시간은 <카모메 식당>(2004)이나 <안경>(2007)의 ‘슬로 슬로’와 달리 연일 빡빡해 보였다. 하지만 휴식 중 가진 짧은 대화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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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 지금 만나> 김서윤·강이관·부지영 감독 - 우리 시대의 통일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두 남북 정상이 손을 잡고 휴전선을 왔다 갔다 하는 장면. 그 믿기지 않는 장면을 SNS에 공유했던 지난해의 흥분이 떠오른다. 분단, 이념 같은 ‘골치 아픈’ 개념이 아니다. 분단 70년. ‘통일’은 이제 거창한 담론이 아닌, 어쩌면 내일 당장이라도 일어날 현실이고, 그 현실은 과연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까를 생각할 때다. 통일부 제작지원의 옴니버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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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가 문화예술인들에게 설명하고 그게 부족하다면 더 애써야 한다"
누가 시인 출신 아니랄까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이 건네준 명함 뒷면을 보다가 시구(詩句)가 눈에 들어왔다.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그가 낸 산문집 제목으로, 세상 모든 꽃이 그렇듯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꽃이 가진 향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도 의원은 얼마 전 22개월간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직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