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특집] 사회는 영화보다 크다 - 네 가지 관점으로 보는 2026년➊ 한국식 작가주의의 한계를 마주한 2026년
작가주의는 한계에 봉착했다. 적어도 2026년 한국영화에서, 우리가 알던 한국식 작가주의는 바람 앞의 촛불이다. 본디 작가주의의 정수는 꽤 단순하며 거칠다. 장 지로두에 따라 “작품은 없다. 오직 작가(auteurs)만 있을 뿐”이라 말하는 것이다. 이후 앤드루 새리스는 영화에서 한 작가의 고유한 ‘약동’(Élan)을 느끼는 것이 작가주의의 중핵이라
글: 이우빈 │
2026-08-21
-
[스페셜2]
[특집]코로나 이후 최고기록 경신한 한국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봉준호 <미키 17> 등 거장 감독의 복귀에도 전반적으로 성적이 부진했던 2025년의 최고 흥행작은 누적 관객수 563만명을 기록한 <좀비딸>이었다. 그 뒤로 <야당> 337만명, <어쩔수가없다> 294만명, <히트맨2> 254만명이 뒤따랐지만 천만 영화 없는 극장
글: 이자연 │
2026-08-21
-
[스페셜2]
[특집] 한국영화 안녕하십니까? - 2026 한국영화 중간 점검
2026년이 5개월도 남지 않았다.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추석 영화를 맞이하기 전 지금이 한국영화를 중간 점검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살목지> <와일드 씽> 그리고 <호프>까지 많은 한국영화가 극장에 걸렸다. 어떤 영화는 관객의 사랑을 넘치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26-08-21
-
[스페셜2]
[기획]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 임상심리전문가가 본 <어떻게 해야 했을까?> 속 부모와 자식 관계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고통이 따른다. 어떤 고통은 사소하게 지나가지만, 어떤 고통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계속 살아간다. 어떻게 가능한가. 인간의 무의식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과 그로 인해 밀려드는 불안과 고통에 압도되지 않기 위한 심리적 장치를 가지고 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를 ‘방어기제’라고 부른다.
‘부인’과
글: 신지수 │
2026-08-20
-
[스페셜2]
[기획] 입소문 그 이상의 무언가 -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이유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일본에서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2024년 12월7일, 도쿄와 요코하마, 오사카의 4개관에서 개봉한 뒤 포레포레 히가시나카노 극장에서 55회 연속 매진, 미니시어터 랭킹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개봉 45일 만에 41개관 6만5792명, 흥행수입 1억엔을 돌파했다. 상영 요청이 거듭되자 4개관에서 전국 10
글: 조현나 │
2026-08-20
-
[스페셜2]
[기획] 모두 함께 답을 구하고 있다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24살의 누나에게 조현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의사인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받게 하는 대신 딸을 집에 가두는 걸 택했다. 수십년간 집에서만 생활한 누나를 외면할 수 없어 동생은 카메라를 들고 가족의 일상을 담기로 결정했다. 20여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완성된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의 <어떻게 해야 했을까?>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1
글: 씨네21 취재팀 │
2026-08-20
-
[스페셜2]
[기획] 2026 대학연기배틀 숭실대 VS 세종대 현장 스케치
등장하는 순간부터 “뭐야, 뭐야” 장내가 술렁였다. 26번 최녕환과 27번 박건하가 형제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더 놀랄 일이 벌어진다. 상황은 택시 안. 승객 역의 최녕환이 앉자마자 운전기사 역의 박건하가 “제 발로 굴러들어올 줄이야?”라며 심각한 분위기를 만든다. 단 몇초 만에 쫓고 쫓기는 범죄자와 형사의 관계를 만든 것이다. 상대의 카리스마에 당황한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