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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긴 시간을 가로지르는 여러 번의 하루 <원 데이>
소설가를 꿈꾸는 엠마(앤 해서웨이)는 대학 졸업 파티날, 자신이 짝사랑하는 덱스터(짐 스터지스)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부잣집에서 태어나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덱스터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한 노력을 쌓아가는 엠마의 너무 다른 삶의 양상은 이들의 사랑을 쉽게 허락해주지 않는다. 때문에 엠마와 덱스터의 애틋한 마음은 좀처럼 서로에게
글: 우혜경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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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코드네임 제로니모>
역사상 최악의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오사마 빈 라덴은 과연 어떻게 잡혔을까. 걸프전 당시 ‘사막의 폭풍’ 작전이나 9.11 테러 생중계와 비교하자면, 지난해 5월1일 미국 특수부대 작전으로 인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TV영화로 제작된 <코드네임 제로니모>는 그 전모를 실시간으로 가상 생중계하는 영화다. TV시리즈 <
글: 주성철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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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삶, 사랑, 그리고 원주율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
재즈뮤지션 샘(루퍼트 프렌드)은 세상을 떠난 아내 조세핀(사라 웨인 콜리스)을 잊지 못해 모텔에서 폐인처럼 살아간다. 어느 날 낯선 여자(클레멘스 포시)가 갑자기 샘의 방 화장실로 뛰어들어오고, 샘은 여자의 요청에 응해 노래를 불러준다. 여러 날 동안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두고 숨바꼭질하던 두 남녀는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야릇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여
글: 김효선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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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회에 맞서 싸우는 굳건한 의지 <컨빅션>
베티 앤(힐러리 스왱크)은 두 아들의 엄마이지만 낮에는 수업을 듣고 밤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힘든 일정 때문에 매번 보고서를 늦게 제출하는 늦깎이 대학생이다. 그녀가 법대를 다니는 이유는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고 있는 오빠 케니(샘 록웰) 때문이다. 남매 사이는 각별하다. 남매의 어머니는 여러 남편과 결혼하며 아이들을 챙기지 않았고 남매는 8번이나 위탁 가
글: 김태훈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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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순수한 사람들의 착한 코미디 <웰컴 투 사우스>
평범한 중년 가장 알베르트 콜롬보(클라우디오 비시오)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다. 15년 동안 일했던 소도시 우체국에서 벗어나 밀라노로 전근을 가는 것이다. 아내(안젤라 피노치아로)는 늦둥이 아들을 대도시에서 키우겠다며 매일같이 남편을 닦달하고, 급기야 알베르트는 회사의 장애인 우대 방침을 이용하고자 서류 조작을 시도한다. 하지만 알베르트의 꼼수는 곧 들통
글: 김효선 │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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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들의 ‘역할놀이’ <롤플레이>
소설가인 정호(이동규)는 집필을 위해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내려와 있다.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동네 풍경을 담던 그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사촌누나에 관한 비극적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우연히 캠퍼스에서 대학교수인 아내 지수(김진선)를 기다리다 첫사랑 사촌누나와 닮은 여대생 혜인(한하유)을 만난다. 정호는 혜인에게 자신의 소설 속 인물이 되어
글: 이주현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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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혁명의 기운이 들끓던 시대 <네모난 원>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대학가. 경민(김정학)은 운동에 관심없는 공부벌레다. 군부독재를 반대하기 위해 거리에 나가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학교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던 사회주의 정책연구 동아리는 그에게 확실히 낯선 곳이었다. 그 동아리에 가입한 그는 수정(안미나)에게 첫눈에 반한다. 어느 날, 사복 경찰의 동아리방 급습에 미처 피
글: 김성훈 │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