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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14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한국의 희망과 절망은 대륙을 건너
전수일 감독이 연출한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가 올해 프리부르영화제의 대상 ‘황금의 시선’상(상금 1750만원)을 받았다. “프리부르가 어디지”하고 묻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실은 90년대 초부터 한국의 여러 감독들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영화계에 익숙한 영화제다.
올해 14회를 맞
글: 임안자 │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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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도빌, 아시아로 열린 창
유럽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열린 제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영화 <남과 여>의 무대가 됐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지역의 도빌 바닷가에서 열리는 영화제라는 점이 우선은 흥미를 끌고, 아시아영화만을 상영하는 영화제가 유럽에서 열린다는 것도 재미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올해 도빌영화제는 마치 대종상영화제를 옮겨놓은듯, 거의 한국
글: 조종국 │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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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6월 영등위 위원 발표 앞두고 예술원의 인선권 독점에 비판 들끓어
3기 영상물등급위원회 인선 작업이 마무리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지난 5월19일, 문화관광부 담당자와 먼저 통화했다. 그는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영등위 위원을 위촉하는 청와대로 리스트가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선 작업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예술원에 연락해보라고 했다. 이어 예술원쪽에 연락을 했다. 담당 과장은 다짜고짜 그걸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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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58회 칸영화제 개막
제58회 칸영화제를 둘러싼 ‘외곽’ 분위기는 이상할 정도로 평온하다. 축제를 알리는 영화제 포스터와 함께 거의 매번 크루아제트 거리에 등장했던 5월의 정치적 구호가 올해는 보이지 않는다. 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파업을 외치는 격렬함도 찾아보기 힘들다. 행사저지와 보이콧의 대상으로 정치적 몸살을 앓았던 칸은 적어도 올해만큼은 무난한 시작을 보였다. 오
사진: 손홍주 │
글: 정한석 │
20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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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시아의 허우샤오시엔” 심포지엄 지상중계
4월29일 싱가포르, 역사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선 신선한 맥주 향이 난다. 1층 반짝이는 스틸 맥주 양조 통에서 제조되는 냄새다. 창 밖으론 화려하게 채색된 집들이 강가에 늘어서 있다. 박물관은 뜻밖의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곧 허우샤오시엔이 도착해 “아시아의 허우샤오시엔: 영화, 역사 그리고 문화”라는 자신의 작품을 기리는 학술 심포지엄에
글: 김소영 │
20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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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제3기 영진위 구성 임박… 안정숙, 오지철, 박광수, 김동원 등 물망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3기의 진용이 서서히 갖춰지는 중이다. 4월17일자로 문화관광부에서 총 24개 영화계 제 단체에 추천을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이충직 위원장이 이끄는 2기 영진위는 5월27일부로 만료된다. 영화진흥법 3장8조에 의하면 영화진흥위원회의 의결기구인 위원회와 위원은 “문화관광부 장관이 위촉하는 9인의 위원으로
글: 김수경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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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3D애니메이션,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 미리보기
아프리카 대륙의 남동쪽에 위치한 섬 마다가스카(Madagascar).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섬의 이름은 드림웍스가 내놓을 새로운 3D애니메이션의 제목이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를 보기 위해 마다가스카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 4월8일(현지시각)에 ‘일부’ 공개된 <마다가스카>를 보기 위해서는 LA에서
글·사진: 김도훈 │
200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