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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샌드라 불럭의 <미스 에이전트2> LA 현지 시사기
3월4일 금요일 밤, UCLA 대학가에 자리잡은, 겉보기에 비해 조금은 허술한 맨 페스티벌 시어터(Mann Festival theater)에 도착,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다. 운전하는 동안 길가에서 대체 몇개의 <미스 에이전트2> 영화 포스터를 봤는지. LA에 살다보면 버스, 버스 정류장, 옥외 빌보드 등 도처에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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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 액터 국내 첫 기술 시연회
지난 3월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디지털 액터의 기술시연회가 열렸다. 디지털 액터는 <반지의 제왕>의 골룸처럼 실사처럼 CG로 창조된 배우를 뜻한다. 앤드류 니콜의 <시몬>에서 알 파치노가 꿈꾸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배우처럼 말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Electronics a
사진: 정진환 │
글: 김수경 │
200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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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한국영화사 다시 쓴다, 영상자료원 <특별 발굴 상영>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지난해 발굴한 9편의 영화를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상영한다. 최초로 공개되는 이들 작품은 30년대 말부터 40년대에 걸쳐 만들어진 극영화 4편(<군용열차> <어화> <집없는 천사> <지원병>)과 기록영화 5편(<조선> <해방뉴-쓰 특보> <
글: 오정연 │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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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세계 영화인들의 항의서한들 [4]
엔리크 폴치/ 감독. <시간의 도망자들>이 PiFan2004에서 상영.
부천시장, 홍건표님께,
저는 엔리크 폴치라고 합니다. <시간의 도망자들>(Tempus Fugit)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많은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적이 있는 스페인 영화감독입니다. PiFan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얼마나 놀라고 충격을 받았는지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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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세계 영화인들의 항의서한들 [3]
토니 레인즈/영화평론가
홍건표 씨
지난 2004년 여름에 당신을 만났을 때는, 당신이 영화제를 이런 충격적이고 돌연한 결말로 영화제를 이끌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는 짐작도 못했습니다. 집행위원장 김홍준과 세 명의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을 해고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만약 그들 없이 올 여름에도 이 행사를 개최하려 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생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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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세계 영화인들의 항의서한들 [2]
티 아더 코텀/ 감독. <포르노 설전>(2003)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홍건표 씨
오늘 아침 기분나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물론 프로그래머들을 해고하고, PiFan을 최소한의 영화만을 상영하는 소소한 이벤트로 만들기로 했단 소식 말입니다. 그건 정말 큰 실수입니다. 부천시에 대해서뿐 아니라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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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세계 영화인들의 항의서한들 [1]
부천영화제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부천시를 향해, 항의서한이 바다 건너 불화살처럼 날아들고 있다. 1월25일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영화제를 이끌었던 프로그래머들과 스탭들이 사실상 해고되자, 지난해 말 부천시가 김 전 집행위원장을 해촉한 것을 시작으로 점화됐던 국내외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부천시와 전 프로그래머들에게 전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