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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추!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 7편 [2]
낯선 도시, 세 남녀의 아픔과 체념은 계속되고
이윤기 감독의 <러브토크>
<러브토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을 받은 <여자, 정혜>의 이윤기 감독의 두 번째 선물이다. <여자, 정혜>의 주인공이 상처와 고독 사이의 긴 통로를 떠다니는 내면의 풍경이었다면, <
글: 이성욱 │
글: 김도훈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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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추!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 7편 [1]
세상의 모든 프로그래머와 관객은 자국영화가 빛을 발하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부산영화제는 어떨까. 프로그래머와 관객이 꿈꾸는 바람, 한국영화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장으로 화할 수 있을까. 다행히도 올해 <씨네21>이 ‘발견’한 한국영화들은 어느 때보다 풍요롭다. 특히 ‘새로운 물결’ 부문의 작품은 한국 영
글: 정한석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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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총괄
아시아영화는 지금 세계영화의 중심에 서 있다. 아시아영화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연한 질문들을 떠안는다. 아시아영화의 현재는 과연 어떤 모습인가? 그 안에 속해 있는 한국영화는 또 어디쯤 있는 것인가? 도대체 어떤 영화적 토양과 인재들이 지금 아시아영화의 부흥을 가져온 것인가? 세세하게, 그러나 쉽게 그 진원과 방향을 가늠해
글: 정한석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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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홍콩 [3] - 증지위·샘슨 치우 인터뷰
“지금 홍콩엔 신인이 필요하다”
홍콩영화의 맏형, 감독·배우 증지위가 말하는 홍콩영화의 오늘과 내일
<무간도>의 냉혹한 보스 한침으로 익숙해진 증지위는 1970년대부터 감독과 배우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그는 홍콩영화가 아시아를 지배했던 전성기의 일원이었고, 그 퇴락을 지켜보았으며, 이제는 다시 한번 중심으로 발돋움하고자 애쓰는 이들을
글·사진: 김현정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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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홍콩 [2]
홍콩영화의 돌파구는 바다 밖에 있다
필립 리와 유위강과 맥조휘는 모두 홍콩영화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았다. 유위강은 중국 본토와 아시아 시장만으로도 거대하다 했지만, 필립 리는 서구까지 표적으로 삼아 이연걸을 기용한 액션영화 <곽원갑>을 찍고 있었다. 묻는 이가 미안해질 만큼 홍콩영화를 비관하는 필립 리는 “홍콩 시장만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글·사진: 김현정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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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홍콩 [1]
홍콩은 급행열차처럼 질주하는 변화의 도시지만 그 방향이 언제나 앞을 향하지는 않았다.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격변을 겪었던 홍콩은 아시아의 맹주와도 같았던 영화의 힘을 잃었고, 왕가위와 주성치 같은 드문 예를 제외하면, 더이상 외국 관객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시아영화의 10년을 돌아보는 다섯 번째 여행지로 홍콩을 택한 건 경이적인 무협과
글·사진: 김현정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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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로라 공주> 사건일지 [2]
#2: 본능대로 vs 연출대로
사건 일시: 2005년 6월23일
사건 장소: 경기도 파주 세트장
사건: 정순정이 스탠드를 휘둘러 김우택을 죽이다
“또 죽이기 시작했구나?” 파주 세트장에 들어선, 극중 오성호 형사 역의 문성근이 방 감독에게 인사 대신 농을 던지자, 모이를 놓칠세라 달려드는 병아리들마냥 후배 배우들이 두 사람 주위에 모여들어 왁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5-10-12